부산시민공원_01

•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 2014년 5월7일부터 찍은 것으로 그동안 세번쯤 갔나?  처음 시민공원을 봤을 때는
  100년만 부산시민의 손에 들어온 반가움보다 아직 자라지 않는 삼각지지대가 받쳐진 어린 나무, 뿌리내리지 않은 잔디밭,
  마감이 덜 된듯한 석재축 등은 실망과 함께 어느 천년에? 제모습을 들어낼까하는 아쉬움이 솔직한 첫느낌이었다. 왜냐하면
  화명동과 금정산성올라가는 중턱에 자리잡은 화명수목원이 뜨오르기 때문이다.
  
  
• 올해로 5년이 되어 매년 가보기는 하지만 볼만한 곳은 실내수목원뿐이다. 어느 천년에 울창한 숲과 나무그늘에 야생화단지에
  각종 곤충과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부산시의 한가운데 노란자위땅을 시민공원으로
  가지게 되었다는 자부심이 함께 자라기도 하였다. 언젠가는 부지는 적지만 서울 올림픽공원처럼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찬
  공원이 되리라 믿는다.
  
  
• 간단하게 빌어다 요약하면 부산시민공원은 일제강점기(1910~1945년)와 미군주둔기인 하야리야부대(1945~2006년)를 거쳐
  미군철수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100년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곳이다.  한때 미군의 철수와 공여지의 반환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1995년에 즈음하여 캠프 하야리아 이전 및 부지 반환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결성되고
  시민공원 조성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 이후 한·미간 관련 협정으로 2006년 부지를 폐쇄하고 이후 환경조사와 공원설계를 마무리
  하여 2011년 8월, 역사적인 부산시민공원 조성 기공식을 개최하게 이르게 된 것이다. 주위에는 4~5개정도의 입구가 있다. 위치
  적으로는 양정을 일부포함, 1930년대의 서면경마장 입구쪽의 범전동, 서면 E-마트쪽 부암동, 초읍교차로 입구쪽 그리고 시민공원
  주차장이 있는 부전시장쪽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 상세한 것은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 참조:  http://citizenpark.busan.go.kr/     
• 2014년 5월7일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 부산시민공원입구(부전시장쪽)

 

 ▼▼▼ 초읍교차로쪽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