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러오브오리진

(7)
칼러 오브 레이니 모닝 [탐론 SP 70-300mm F4-5.6/VC USD] 광복절날 아침 7시. 장마로 바람과 함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해운대로 향했다. 광안리로 가서 갈매기를 찍을까 하다 해운대로 가서 해변풍경를 찍기로 했다. 갈매기는 아무 때나 찍을 수 있으나 비오는 날의 수채화는 항상 찍을 수 있는게 아니라서 새로 영입한 탐론으로 우산의 칼러를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아침 8시경 생각보다 비오는 날의 해운대비치는 한산했으나 의외로 우산을 들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동쪽과 달리 서쪽 비치에는 이안류 때문에 푹 파인 모래톱 위로 산보객의 허리가 보였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는 색감의 채도가 높아 사뭇 아름다운 칼러가 나오기도 한다. 두어시간동안 멀리서 우산든 산보객들을 기다리며 구도를 위해 타이밍을 맞추었다. 집..
[D7000] 칼러 오브 레인 제목은 이지만 실상은 비의 색깔이 아닌 우산의 색깔이다 그것도 비오는 날에... 최근에 봄비 오는 날 운전을 하고 가다 부산대학교앞을 지나다 다양한 색깔의 우산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났다. 우산을 든 장면을 밤에 찍으면 어떨까하고...그러나 실상은 밤이 아닌 초저녁이다 오후 5시쯤. 사실 찍고 나니 이때가 사진찍기가 최상인 것 같다. 주광도 있고 삼각대도 없이 손에 들고 찍을 수 있는 시간대인 것 같다. 아마 어두웠더라면 삼각대없이 찍었으면 흘림촬영이 되었으리라...분명 삼각대로 거치하고 찍으면 이런 종류의 스냅은 찍을 수 없을 것이다. 부산대앞의 좁은 사거리로 나가니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함께 찍혀 분위기가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평소에 보아둔 다양한 우산의 색깔과 디자인이 여간 예쁘지 않다. 만약..
[후지 HS20exr] 온천천우산 #2 사실은 온천천우산 #2는 #1보다 이게 한 달정도 먼저 찍은 것이다. 30배의 후지 HS20exr 역시 니콘 P7100 과 마찬가지로 주위의 배경에 따라 -1/3~2/3 정도 노출을 줄여주면 우산의 색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비오는 날 한정된 공간 속에서 30배줌과 틸트LCD는 그 위력을 발휘한다. 2013년 5월27일 후지 HS20exr FUJIFILM | FinePix HS20EXR | 2013-05-27 17:48:48 Aperture Priority | Average | Auto WB | 1/38s | F8.0 | -1.00 EV | ISO-400 | 38.3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FUJIFILM | FinePix HS20EXR | 20..
[니콘 P7100] 온천천 우산#1 비오는 날의 우산은 매력적인 포인트이다. 이전에 몇번 찍어보긴 했지만 역시 어렵고 노이즈가 많아 포기했던 테마중의 하나이다. 요즘 날씨가 비오는 날이 많아 다시 한번 도전해보았다. 요즘 개발된 디카는 야간촬영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전보다 향산된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준다. 비오는 날의 데세랄은 아무래도 부피가 크고 렌즈바렐이 비에 젖기 쉬워 하이엔드 디카를 사용했다. 우산과 함께 목에 걸쳐진 스포츠타올이나 손수건으로 연신 렌즈바렐이나 몸체를 닦아가면서 촬영을 해야했다. 빗방울이나 습기는 렌즈에 곰팡이를 쓸게 하므로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산의 색감을 내기위해서는 노출의 언더노출이 필수적이다. 주위의 어두운 배경에 오리지널 색감이 날아가버리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ISO400이상의 고감도에서 셔터속도 ..
[후지 X-S1] 삼락공원 일몰 3분사이 두툼한 장갑을 낀 손도 시렵다. 장갑낀 손으로 노출 다이얼을 조절할 수가 없다. 포커스를 프리징하기 위한 셔터 감각도 없어 장갑을 벗어버렸다. 몇차례 청둥오리 철새들이 저물어져가는 하늘을 이리저리로 떼지어 날아다닌다. X-S1의 전자식뷰파인더론 저 녀석들을 잡을 수가 없다. 몇차례를 시도하다보면 나오겠지...하는 위안으로 시도를 해본다... 철새를 쫓다보니 해가 산등성이를 막 넘어가려고 한다....초점이 앞에 가린 나무덤불에 맞추어졌다 해에 맞추어졌다를 반복한다.... 노출은 최대한도로 줄여보았다. 2012년 12월9일 후지 X-S1
네이티브오리진 가끔은 단순하고 강열한 원색이나 단색이 카메라를 유혹한다. 원색을 원색답고 강열하게 단색은 단색답게 안정감과 포근함을.... 그래서 화면의 태반을 채우고 싶다. 마치 물동이의 4분의3을 물로 채우듯이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D50 탐론 28-300mm
레드오브비치, 해운대 2008년 9월9일 오후 2시경, 부산비엔날레를 하는 줄 알았는데 잘못 왔다. 무더위가 꺾이고 피서객이 떠난지보름도 넘어 모래사장이 무척이나 깨끗하다. 비치파라솔 하나없는 해운대비치에는 또다른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몇몇있다... 비치호텔 야외공연장인듯 내부를 붉은 천으로 가려놓았다. 붉은색이 이상하게 눈길을 자극하고 내부가 궁금하다. 파이프 오브제가 눈길을 끈다... 니콘 D50 탐론 28-3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