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수채화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흐린날의 수채화, 금정천 풍경과 백로 한마리~~!! 본래는 양산 주진동의 불광사로 가기로 출발을 했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중간에서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고 늦은 점심약속도 있고 해서 노포동터미널를 거쳐 금정체육 공원 천변에서 주저앉았다. 서울과 중부지방은 폭우로 재해인데 부산은 비가 오는둥 마는둥이다. 그래도 보슬보슬 내리는 비때문에 우산을 받쳐 들어야만했다. 카메라는 젖으면 안되니까... 봄꽃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늦여름이라 꽃도 드물어 천상 수채화라도 찍어야겠다. 그런데 이런 흐린날은 의외로 디테일이 좋다. 흐린날의 산란광은 디테일을 증가시켜 평소에 보지못한 느낌이 나오기도 한다. 가랑비인지 보슬비인지 오락가락하는 비는 계속 내리고 금정천은 잔잔하고 나무와 풀들은 촉촉하다. 돌징검다리에서 올려다본 북쪽 풍경은 진하고 산에는 안개가 걸려있다. 가끔 저아.. 비오는 날, 청도 운문사 운문사 비오는날, 벚꽃과 복사꽃 비오는 날, 운문사의 또다른 풍경입니다. 할미와 함께 사리암주차장까지 들렸다 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신선한 운치가 느껴집니다. 20190414_D5500_운문사 비오는 날(JBL GTO 609C) 복사꽃이라네요. 이뿌죠? 여기가 사리암주차장입니다. 할미가 불편하셔서 사리암이 보이는 입구에서 합장만 하고 왔어요~ [D7200] 삼양 100mm F2.8 MACRO 빗방울 요즘 계속되는 더위에 오늘 아침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반가운 마음에 우산을 받쳐들고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수동렌즈로 찍긴 처음이다. 비맞을 각오로 우산대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삼양 100mm F2.8 마크로로 조심스럽게 빗방을 맺힌 화단의 나무가지에 접근.. [D5500] 비맞는 사랑초(덩이괭이밥) 5월 5일 어린이날 . 아침부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화단을 보니 밤새 자란 듯한 사랑초에 빗방울이 제법 맺혔다. 비가 와서 멀리 가지도 못한다. 야외로 가서 우산을 받쳐 들고 카메라를 겨우 파지한 채 수채화를 찍는다는 것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여간 고역이 아니다. 잘 맺힌 보석같.. 비맞는 장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유달리 둥글레 잎에만 빗방울이 많이 맺혔다. 한발작 옆에 엉거주춤하게 키가 자란 장미에도 새빨간꽃이 세송이나 달렸다. 봉오리까지 네송이지만 카메라에 담기가 수월찮다. 화단 디딤돌을 밟고 서서 담으니 자세도 불안정하고 감도가 ISO800에 노출이 -0.7 EV까지 내려가도 셔터속도가 겨우 1/50초 정도다. 어두운 얼굴을 밝게 찍자니할 수 없다. 꽃잎과 꽃받침 등판엔 구슬같은 빗방울이 알알이 맺혀있다. 2016년 5월 10일 D7200 & 니코르 AF-S DX 16-85mm F3.5-5.6G VR 비맞는 둥글레 5월 5일 어린이날에 이어 임시공휴일이고 4일간의 황금연휴다. 나들이 가는 사람들로 붐빌텐데 비가 온다. 우중에 혹시 사고라도 .... "좋은 일엔 항상 마가 끼인다" 속담이 있다. 때로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과 함께 오기도 한다. 세상 일이란 게 모두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로 정말 예측하기 힘든다. 비가 와서 사진찍으러 못나가니 집에서 화단에 내리는 빗방울을 실감나게 찍을 수 없을까? 궁리를 해본다. 궁리랄 것도 없이 일단은 찍고봐야 한다. 광고에서처럼 아무 것도 하지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을테니까... 덤북덤북 내리는 빗속 에서도 유달리 생생하고 파란 둥글레 잎위에 빗방울이 그득하게 맺혔다. 떨어질세라 서둘러 카메라를 들여댄다. 꽃잎위에 맺힌 물방울을 찍을 .. 다시 한번 방울이...^^ 2016년 제20회 국회의원선거 4월 13일 다음날, 어제는 딱히 안갈 이유는 없지만 거동이 불편한 할미를 데리고 투표장에 갈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우리국민들은 정치에 너무 열정적인 거는 아닌지...때론 민감하기 조차하다. 자신의 삶과 직결되어서 일까? 어떤 때는 정말 부럽기도 하다. 아.. 비에 젖은 홍매화 外 아침에 일어나니 간밤에 내린 비로 화단의 꽃이 축축히 젖엇습니다. 작은 화단이나 꽃나무가 봄이 왔음을 제 먼저 알고 꽃을 피웁니다. 몇 안되는 꽃송이, 앵두꽃과 홍매화, 천리향과 복사꽃, 그리고 연산홍의 꽃망울에 빗방울이 아직도 맺혔습니다. 해가 떠서 저 방울이 사라지기 전에 잠..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