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낙조분수 7

2022년 5월 다대포해수욕장 풍경~~!!

간만에 코로나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착용 해제후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코로나이후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 본 듯,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더욱 눈에 띄입니다. 화장실옆 세척장에는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풍경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짠 바닷물과 함께 묻혀온 모래투성이를 씻기느라 부모님들이 바쁩니다. 20분을 기다려 겨우 주차하고 다다른 해수욕장 비치사이드는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이 더욱 바쁜 듯. 다대포는 수심이 낮아 부모님과 아이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아이들이 파놓은 모래성과 호수에 엄마아빠들이 연신 물을 채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언제 준비를 했는지 비치파라솔들이 제법 즐비합니다. 그리 따겁지 않은 햇빛에 파라솔안에서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즐거워하는 엄마아빠들. 이런 모..

고스트이미지_2014

다대포음악분수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건 고스트이미지(Ghost image)다. 음악분수가 끝나면 사람들이 분수대 한가운데에서 15-20분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사실 어두운 밤에 분수대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ISO감도를 1000 이상 올려도 셔터속도가 1/30초이상 나오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그러나 분수의 색깔이 환하게 변하면 1/100초도 가능하지만 예측을 할수 없다. 허지만 보통 A모드로 찍고 골라낼 수 밖에 없다. 어차피 노력해도 순식간에 변화는 분수의 색깔과 밝기에 따라 노출을 맞출 수가 없다. 경우에 따라 셔터를 끊기전 노출과 끊은 후의 노출이 맞지 않고 포커스까지 애매하여 이미지가 흐르고 초점이 맞지 않는다(보통의 경우 셔터속도가 느려 이미지가 ..

다대포음악분수_2014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몰을 찍고 나오는 길에 분수대를 보니 관중석 의자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보고 급히 차를 돌렸다. 시계를 보니 저녁 7시가 막 되려던 참이다. 항상 여름이면 음악분수를 틀곤 하였지만 9월 네째주면 초가을인데 분수를 틀리라곤 생각을 못했다. 반가운 마음에 누님과 함께 자리를 찾자마자 음악과 함께 화려한 색깔의 분수가 사방에서 허공으로 치솟기 시작하였다. 경쾌하고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추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탄성이 터졌다. 언제나 봐도 아름답고 화려한 분수가 검은 허공에 수를 놓았다. 부산에서 다대포만큼 크고 아름답고 경쾌한 음악분수는 없으리라...^^ 한주간 쌓인 무료함이 이 음악분수를 보고 듣는 순간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것만 같았다. 20114년 9월21일 D7000 니..

고스트이미지

어두운터라 애초 좋은 사진은 기대도 안했다. ISO800에도 잡히질 않는다. 1/25초가 고작이다. 18~70mm렌즈로 골라내는 수 밖에 없다. 집에 와서 보니 고스트이미지(ghost image)다.... 고감도에서 이미지는 흐르고 촛점이 맞지 않는게 태반이다. 그래도 촛점이 맞는 게 몇장 있다. 수시로 변하는 물줄기 광원에 촛점도 변화고 A모드에서 셔터속도도 제멋대로 변한다. 집에 돌아와서 확인하기까지는 결과치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재미있다. 한마디로 예측불허의 이미지. 마치 순간적으로 지나는 검은 유령의 흔적과도 같은 느낌이라 름하여 고스트이미지라 명명하였다. 니콘 D7000 니코르 18-70mm ED

음악분수와 함께

2009년 8월7일, 한창 더위에 새로 개장한 다대포해수욕장. 유난히 변덕스런 장마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다. 옛날 주차장자리에 음악분수를 만들었다. 저녁7시부터 9시까지가 공연시간이란다. 자리라도 앉으려면 더 일찍 가는게 상책이다. 음악분수가 끝나자 30분 동안 분수물놀이가 시작되어 음악분수보다 더 재미있다. 가족,연인,아이들 모두 관람의자를 박차고 분수속으로 뛰어든다. 애초 우의를 준비해온 하동(河童)들도 많다. 분수대 자리는 둥근 원형으로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바깥자리는 둥글게 관람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고성능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맞추어 분수가 춤을 춘다. 공중으로 뿜어 올라간 분수줄기는 음악에 맞추어 박수소리를 내며 동시에 바닥으로 떨어진다. 분수 바깥쪽에는 잘 정돈된 먹거리장터가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