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과곤충외

(41)
시월초하루, 황산공원 노랑코스모스와 함께~~ 오늘은 시월초하루, 국군의날이네요.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잠깐 늦잠자고대통령이 나오는 국군의날 열병식에서 막강한 국군의 화력을 보고 가슴이뿌듯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K-9자주포, K-2흑표전자, 현무미사일과 국산초음속비행기,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비행에 감탄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은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625태생인 저는 감회가 좀 남달랐다고나 할까요? 아침겸 점심을 먹고 할미와 함께 가까운 양산의 황산공원을 찾았습니다. 혹시나뭔가 있나하고... 역시나 노랑코스모스가 만발해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이 노랑코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길가에 너무 허드러지게 피어있고 형형색색의 토종코스모스를 앗아간 듯한 느낌을 주거든요. 아무튼 꽃이니까 피어있으니 기분은좋습니다. 황산공원은 파킹하기도 좋고 공원에 텐트치..
2023 황산공원 비에 젖은 양귀비꽃~~!!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황산공원에 가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옵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비오는 날의 색감이 진득하여 를 찍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한가할 때는 비오는 날 촬영하는걸 좋아합니다. 물기에 젖은 야생화나 길거리촬영을 하거나 합니다. 특히 비속의 우산을 즐겨 찍는데 다양한 색상의 우산은 색감이 진득하게 나와 보기에도 좋습니다. 막상 황산공원에 도착하여도 비가 그치질 않습니다. 할 수없이 우산과 카메라를 집어들고 손수건도 챙겼습니다. 비에 젖기 십상이니 손수건이나 수건은 우중촬영에 필수품으로 비에 젖은 렌즈필터나 렌즈바렐을 딲으면서 촬영을 해야하니까요. 우산을 쓰고 양귀비꽃밭에 도착하니 양귀비꽃이 하나같이 비에 젖어 얼굴을 들고 있는 것은 하나도 찾을 수가 없네요. 할 수 없이 생긴대로..
2023 황산공원 양귀비꽃~~!! 할미와 함께 호포 포구나무집 매운탕을 먹으러 온 김에 검색을 했더니 누군가가 양귀비가 피었다며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가보니 황산공원 꽃단지에 양귀비꽃이 70%쯤 피었습니다. 지난 3월 유채꽃에 이어 양귀비꽃을 심어놓았습니다. 항상 이맘때쯤 해마다 양귀비꽃을 심는데 이번에는 2/3쯤 심어놓았네요. 마지막 블럭은 심은지 얼마안되어 키가 무척 작습니다. 요즘 해가 길어 5시쯤 되었는데도 훤~하니 잠깐 들려 몇컷을 찍었습니다. 양귀비의 색감은 아름다워 잊을 수 없어 항상 이맘때면 기다려지곤 합니다. 양귀비단지옆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만하면 금방 내려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여유롭게 찍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급히 내려 막샷으로 대충 찍어 집에 와서 보니 좋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내일 다시 갈까 ..
삼락공원 야생화단지 꽃들~~!! 할미와 함께 구포시장을 구경하고 삼락공원 야생화단지를 찾았습니다. 불과 2달전에 여길 왔는데 수선화밖에는 찍지못해 지금쯤 다른 꽃이 있을까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달맞이꽃 등 몇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활짝 핀 붉은 작약이 만발하여 화단을 가득 메웠네요. 꽃창포와 깔끔한 마가렛 그리고 송엽국과 금계국도 담았습니다. 비비추는 아직 꽃을 못피운채 싱그러운 초록잎만 뽐내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들, 정말 반가운 친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D7200 & 니코르 18-300mm ED 2023 3/31일 -------------------------------------------------------------------------------------------------..
화명식물원 7월의 꽃과 식물들~~!! 오랫만에 할미랑 산보겸 화명식물원을 들러봤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동래식물원을 거쳐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든가 아니면 화명동에서 식믈원길을 따라 올라 가든가 했는데 이번에 부곡에서 새로생긴 금정터널을 타고 가니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식물원이 좀 변했네요.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우측에 작은 연못도 있고 했는데 가운데 동산주위를 전부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평상을 갖다놓고 쉬기도 하고 잠을 잘 수도 있어 그동안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꽃과 식물은 여전한 것 같고... 실내식물원 윗쪽은 가볼질 못했습니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꽃 사진을 찍은지 오래되어 몇컷 담아봤습니다. 극락조네요~
자이아파트 담벼락 장미~~!! 늘상 다니는 길목에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바로 연산동 자이(Zi)아파트인데 오다가다 눈요기만 하고 한번 찍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비라도 한번 오면 금방 다 져버릴 것 같아 오늘 오후 4시경, 해도 어깨쪽으로 넘어갈 때 카메라를 집어들었습니다. 정문 아래위로 200m 가량 담벼락 철담장 위로 활짝 피고 담장안에서 훤칠하게 또 자라 아래쪽에 있는 놈은 철담장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너무 피어 꽃봉오리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쉽지만 이거라도 찍어야겠습니다. 함초롬히 머금은 꽃봉오리와 함께 찍으면 더욱 이쁠텐데~ 뒷짐을 지고 마스크를 하고 카메라를 메고 분위기 파악에 나섰습니다. 담장이 제키만큼이나 되고 자랄데로 자란 장미라 전부 올려다 보고 찍어야겠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벌레먹지도 않고 활짝 제모..
삼락공원 꽃단지에서~~ 갈만한 곳은 삼락체육공원밖에 없다. 집에서 40분거리로 낙동강변로를 타면 편하게 올 수 있어 할미 운동도 시킬겸 꽃단지를 찾았다. 왠걸 강변로에서 단지길로 접어들자 길양옆에 개구리주차로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보았더니 강변개천옆에 코스모스가 만발이라 가을코스모스를 담으려고 모여든 사람들이었다. 근래에 이렇게 많은 차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 코로나시기에 왠지 사람들을 보니 반가웠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피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락꽃단지는 삼락공원 남쪽끝에 자리하고 있다. 말이 꽃단지이지 그렇게 성의있데 가꾸고 있는 것 같지 않다. 항상 그자리에 그꽃 팻말과 함께 피어있다. 한꺼번에 피는 게 아니라 철지난 흔적과 함께 드물게 피어 있다.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
한여름의 청도 운문사 두서너달 만에 가는 청도 운문사. 휴일도 아닌 평일날 8월 초하루에 청도 운문사를 찾았다. 동의의료원에서 할미 고관절 수술하고 나서 처음이다. 꼭 수술한지 한달째되는 날이다. 큰 법당에 잠시 참배를 하고 할미를 남겨두고 여느때와 같이 뜨거운 한여름의 경내를 둘러 보았다. 뒤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