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나들이 36

일광해수욕장의 오리보트와 물닭~

일광산 월명사(月明寺)를 보고 내려오다 일광해수욕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가끔 들리곤 합니다만 오늘은 오리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군요. 등대길 옆에 오리보트 여닐곱대가 보이고 즐기는 사람들이 꽤 보이네요. 해질 때가 되니 물닭떼가 찾아와서 해변가에서 노닙니다. 강가에서나 보던 물닭떼를 바다에서 노니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설연휴의 마지막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D750 & 니코프 18-300mm 2024.0212 일광신도시 뒷편의 아담한 일광산 월명사~~ 오늘도 가까운 사찰탐방에 나섰습니다. 일광신도시 딋편에 500m도 채 안되는 곳에 있는 월명사(月明寺)에 들렀습니다. 사실 절풍경은 겨울에 찍으면 좀 얼씨년스럽게 보입니다. 주위의 앙상한 나 everprune.tistory.com

산책·나들이 2024.02.18

[P950] 마린시티에서 광각과 망원테스트~~!!

아직도 P950에 익숙치 않아서 P950을 들고 나왔습니다. 슈퍼망원으로 달을 촬영할 것도 아니고 탐조를 위해 새만 찾으러 다닐 것도 아닌데 일상생활에서 사진이 잘만 찍힌다면 매일 들고 나오고 싶습니다. 24~2000mm 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카메라지만 딱히 뭘 찍어야할지, 좋아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망설여집니다. P950(83X, 1005g)과 P1000(125X, 1415g)을 놓고 선택할 때 많이 망설여져 유튜브를 참조했는데 역시 트레블 카메라로는 P950이 적합하다고 하네요. 무려 400g이나 차이가 나는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하는 무게감과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되는 부피감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가 있어 P950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가까운 마린시티의 해안도로를 따라 영화의 ..

산책·나들이 2023.03.11

흐린날, 부산서구 문화공원에 들러다~~!!

내원정사에 갔다 내려오면서 산채비빔밥을 한그릇 먹고 바로 아래에 있는 문화공원에 들렀다. 날씨가 흐려 산꼭대기에는 안개구름이 걸려있고 풍경은 물먹은 듯 우충충하다. 사실 이런날 ISO 감도가 약간 높아도 산란광으로 의해 사진이 잘 나오기도 한다. 문화공원 저수지만 한바퀴 돌고 입구의 가정집 앞마다에 핀 꽃 몇종류를 찍고 돌아왔다. 다음에 다시 한번 와서 산보도 할 겸 천천히 찍어야겠다. 생각보다 여기 꽃마을동네란 이름이 붙은 구덕산 자락이 참으로 느낌이 좋고 사진적 재료가 많다. 내원정사, 문화공원, 그리고 식물원, 청소년수련원 등에는 계절마다 꽃과 풍경이 달리하고 주차환경도 무척 좋은 편이다.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잠깐만~~!! D7200 + Sigma 18-300mm

산책·나들이 2022.08.01

빛좋은 날 수변공원 왜가리 그러나~~!!

민락수변공원 계단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여느때와 달리 갈매기 수십마리가 수변주위에 앉아 있다. 왠일로 갈매기가 오랫만에 앉아 있는게 신기하여 카메라를 집어들고 다가갔다. 근데 녀석들은 수변경계석에서만 놀지 다가오질 않는다. 아니나 다를까 그중에서도 왜가리 한마리가 여느때처럼 우두커니 서있다. 여기에 오면 언제나 왜가리 한두마리가 꼭 있다. 몇번인가 찍어서 별 흥미가 없었지만 달리 찍을게 없으니 어쩌랴~ 녀석은 사람이 다가가는 걸 보면 영락없이 날아간다. 비상하는 장면을 찍고 싶을 땐 앉아 있는 놈을 자꾸 위협을 주면 날아간다. 그러기를 두어번 하여 몇컷을 찍었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좋고 빛이 세어서 콘트라스트가 심하여 좋은 질감의 사진이 안나올 것 같다. 차라리 약간 흐린 날이 디테일이 더 좋은데... ..

산책·나들이 2022.07.30

수변공원의 오후, 니코르 18~300mm ED VS 삼양 10mm f2.8

왜곡의 재미, 삼양 10mm f2.8~~ 며칠째 오던 장마가 끝나고 열대야가 시작된 여름날 오후, 늘상 가던 수변공원을 또 찾았습니다. 지난번에는 A6000에 삼양 12mm f2.0으로 찍었던 풍경을 이번에는 니콘용 10mm f2.8 으로 몇컷 찍었습니다. 나머지는 늘상 D7200에 물려있는 니코르 18-300mm로 요트장에서 출발한 시원한 요트도 몇컷 담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곳 동해안 광안리, 해운대, 송정 그리고 진하까지 수십마리이상 갈매기가 떼지어 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갈매기도 철새인가요? 이제는 갈매기 사진도 접어야할까 봅니다. 간혹 부산 자갈치 친수공간에서 보는 갈매기가 고작이라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갈매기 많으면 어디까지도 찾아가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D7200 with 니..

산책·나들이 2022.07.04

빛 좋은날 수변공원 오후의 왜가리 ~~!!

이젠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맑은 날이면 가능하면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를 핑계로 묵혀두었던 카메라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갈 곳은 언제나 거기서 거기 인데도 말입니다. 못보던 풍경이라도 찍으면 그날은 운좋은 날. 늘상 가는 수변공원이지만 갈 때마다 망설이는게 장비입니다. 광각을 가지고 갈까? 망원줌을 가지고 갈까하고 몇번인가 망설입니다. 욕심이 많으면 장비가 무거워지고 고생만하고 별무소득일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화질은 좋으나 무겁고 광각인 D750을 재쳐두고 가벼운 D5500에 시그마 18-300mm에 삼양 10mm F2.8(MF)를 혹시나 하고 챙겨 넣었습니다. 쓸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없으면 아쉬운 만능광각렌즈이니까요. 오늘따라 빛좋은 날 수변공원에 ..

산책·나들이 2022.05.02

청도 운문사 연등 & 겹벚꽃 나들이~~!!

사월초파일 2주전, 할미와 함께 계절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청도 운문사. 이번에는 코로나 19도 해제되고 모처럼의 나들이로 사람들이 제법 많이 북적이는 것 같습니다. 2주후에 있을 초파일행사로 연등이 즐비하게 달리고 행사준비도 끝난 것 같네요. 연등값을 내고 소원등 또는 기원등을 신청하는 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법당에 간단히 참배하고 할미를 앉혀 두고 사진을 찍으러 나왔습니다. 이날따라 유달리 겹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연등과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자주 오는 편이지만 처음 보는 하얀 꽃산딸나무꽃도 찍었습니다. 나올 적에 할미가 좋아하는 감로수물도 2리터 페트병에 담아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리암 입구에서 걸어서 30분이나 걸리는 산중턱에 보이는 사리암을 보고 기도 드리는 것이 할미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D7..

산책·나들이 2022.04.25

벚꽃은 지고 온천천 유채꽃 나들이~~!!

계절을 알려주는 온천천, 유채꽃 나들이~~!! 4월 중순, 며칠전 광안리 남천동 삼익아파트의 벚꽃구경에 이어 두번째 나들이네요. 가까운 곳이라 할미와 함께 갔어요. 요며칠 비바람에 벚꽃이 다 떨어져 못내 아쉬워하는 할미를 나무밑 그늘에 두고 혼자서 유채밭 주위를 돌아다녔습니다. 늘상 찍는 게 그게 그것이지만 이나마도 없으면 어쩔 뻔~했나 하고 온천천이 있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줄 모르겠습니다. 오늘따라 화창하여 노란 유채꽃이 더욱 환~하게 보입니다. 모두들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유채꽃 사이로 하얀나비도 벌써 날아다닙니다. 옛날 같으면 나비, 노란재 등 곤충만 찍으려고 풀섶을 헤멜 때도 있었습니다만~~ㅋㅋ 휠체어 미는 것도 힘들어 멀리 가지 못하고 유채꽃 주위만 몇컷 찍어봅니다. 오르막길의 동백꽃도 예쁘게 ..

산책·나들이 2022.04.13

흐린 날 수변공원 왜가리와 황령산 구름~~

코로나 외출자제로 답답함을 달래기위해 할미와 수변공원을 찾았다. 여느때처럼 회센터에서 회 한접시를 시켜먹고 오랫만에 카메라를 잡았다. 갈매기가 있으면 좋으련만 언젠가부터 갈매기가 없어졌다. 아쉬운 마음에 몇마리라도 찍으려고 하니 왜가리 한마리가 파도치는 바위위에 꼼짝않고 앉아 있다, 왜가리는 겁이 많아 조그만 인기척에도 날아가 버린다. 요놈이라도 잡아야겠다 싶어 몇번을 쫓아다니다 비상하는 모습을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황령산 주차자에 들러 노을없는 구름을 몇장 담았다. By D5500

산책·나들이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