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부산국제무용제 3

젠_S.I.N.E <Thien(Zen)>_베트남

BIDF초청공연의 첫번째 작품으로 TV에서 방연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승려복의 황토색 치마같은 하의만 입고 마치 소림사 무예를 연상시키는 절도있는 동작으로 세사람이 서로 엉켜서 연기를 하더군요...무얼 표현하는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연극, 무용, 기예의 장르가 불분명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하스타돈데와는 대조적으로 군더더기없고 절도있는 깔끔한 동작이 기예(技藝)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2013년 6월2일 해운대 제9회 부산국제무용제 니콘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하스타돈데(Hasta Donde)_이스라엘, 스페인

2013년 제9회부산국제무용제 중에서 Compania Sharon Fridman 하스타돈데 연기자인지 작품인지 좌우간 이스라엘과 스페인 두나라로 소개되었고 진행목록에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 작품은 BIDF 공식초청공연중의 하나로 리허설을 제외하고 세번째로 공연된 작품으로 무용, 즉 댄싱을 자주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과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동작으로 과연 저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왔기 때문입니다... 카메라파인더를 들여다보고 있는 눈은 뿌여지고 목구멍에서 울컥하는 알 수 없는 전율같은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두사람의 몸은 서로 얽혀 끝날 때까지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마치 복잡한 인간사회에서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듯이...밀고 당기고 허리를..

미롱(媚弄)_웃음꽃(부산대학교)

--- 2013년 제9회부산국제무용제 중에서 미롱(媚弄)_웃음꽃(부산대학교편중 일부) --- 2013년 회부산국제무용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길 간게 아니라 해운대모래축제가 있다구 해서 갔는데 우연히 보게된게 행운이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라 오후 6시30분타임의 리허설과 그후 몇공연만 보구 8시30분경 중간에 나와서 다 보질 못했습니다...무용제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라 제대로 찍을 수 있을지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차츰 날이 어두워져 셔터속도를 확보하기가 꽤 어려워 감도를 1600까지 올려도 장면이 바뀔 때마다, 그리고 조명이 바뀔 때마다 난감해지고 특히 주밍을 하면 더욱 떨어져 거의 개방조리개로 촬영할 때가 많아 핀트도 안맞고(셔터속도가 낮아 흔들리기 때문... 물론 손뜰림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