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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곤충_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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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500] 체리세이지_핫립세이지 밀양 표충사를 향하던 날 골목길을 돌아 나가는데 잎이 1cm 만한 너무 작은 꽃이 촘촘히 피었다. 꽃잎이 두 장이다. 꽃잎 두 장 다 하얀 것도 있고 절반이 빨간 것도 있다. 꽃잎이 마치 혓바닥처럼 생겼다. 전에 누군가가 찍은 것을 한번 본 적이 있어 뒤저봤더니 체리세이지다. 꽃잎 전부 ..
36mm겐코 접사링_못생긴 사마귀外 요즘은 두문불출이다. 마치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잠수한 느낌이다. 아니 유배된 기분이다. 사진을 찍으러 나갈 시간도 여유도 없다. 그래서 우연히 만난 화단을 벗어난 못생긴 사맘귀 한마리에게 화풀이를 하는 셈이다. 대문앞 현관 난간에서 마주친 사마귀, 정말 못생겼다. 행동거지도 엉금엉금 밉상이다. 그래도 나에게 재빨리 사진찍을 기회를 준다 얼른 36mm접사링이 끼여있는 채로 녀석을 겨누었다. 몇장을 찍다 배경이 아쉬워 36mm를 빼고 16-85mm의 광각으로 녀석의 주위를 담았다. 그리고 사랑초와 고추꽃...항상 기다리고 있는 거미 한마리를 담았다. 2016년 12월 10월 12일 D72000 & AF-S DX 16-85mmF3.5-5.6G VR
금정천에서_겐코36mm접사外 나나니 남산동 침례병원에 갔다 작심하고 금정체육공원앞 금정천을 들렀는데 접사를 찍을만한게 별로 없다. 개망초와 금계국과 기생초, 그리고 외래종인 루드베키아가 전부다. 그래도 벌레들이 토종 야생화인 개망초에 제일 많이 앉아 있다. 개망초위에 앉은 노린재와 벌, 땡볕 바위 위에 앉은 ..
풍뎅이 괴롭히기_겐코36mm접사링 더운 여름날 저녁 크다란 벌레 한마리가 방안으로 날아 들었다. 처음에는 파리인줄 알았는데 크기가 보통이 아니다.벽에 붙은 녀석에게 급히 전자모기채를 갖다대니 녀석이 툭~하고 소파 뒤로 떨어진다. 허리를 굽혀 집어드니 많이보던 얼굴이다. 들이나 숲속의 꽃에서 자주 나타나는 풍뎅이다. 자세히 말하면 몸길이가 20mm 정도인 등판이 청록색인 청동풍뎅이를 닮았다. 머리며 등판이 전부 진한 녹색으로 색깔이 예쁘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서 발버둥치는데 힘이 무지하게 세다. 이놈을 어떻게 하지~ 생각다 장난기 어린 생각이 들어 사진을 찍기로 했다. 한 손에 이놈을 들고 카메라의 표준줌 16-85mm에 겐코익스텐션튜브 36mm를 장착했다. 날아갈까 조심스럽게 다루다 한손에 풍뎅이 다른 한손에 카메라 도저히 촬영이..
겐코익스텐션튜브 36mm_화명수목원 한창 더위에 꽃을 찍으러 화명수목원에 들렀습니다. 화명수목원의 꽃이야 몇번 찍어 뻔한 줄 알지만 마크로의 세계가 궁금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빠지기 시작한 접사에 꽃마크로가 더 매력적일 것 같았거든요. 표준렌즈로 찍고 크롭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실감이 날테니까요...^^ 늘상 가지고 다니는 표준렌즈 16-85mm에 겐코36mm튜브를 달았지만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질 않네요. 그리고 렌즈가 없으니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거든요~^^ 화명수목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요즘 지천으로 깔린 능소화와 원추리가 반겨줍니다. 구름다리를 지나 작은 못에 도착하여도 별로 찍을게 없어 실내식물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식물원 안에는 사실 우리꽃은 찾을 길이 없고 이름모르는 외래종만 잔뜩 있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눈에 익어 반갑네요. ..
겐코36mm접사링과 부전나비 앞마당에 작은 부전나비가 두어마리 날아왔습니다. 재빨리 겐코36mm접사링을 끼우고 살그머니 다가갔습니다. 36mm이니 가장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가깝게 다가가니 날아가 버립니다. 렌즈바렐과 불과 4~5cm 밖에 여유가 없거든요. 그래도 녀석들은 멀리 날아가질 않고 사랑초 ..
겐코20mm접사링_꽃과곤충 여름날 오후 금정공원을 찾았다. 겐코 접사링을 부착하고 꽃과 곤충을 찍기 위해서다. 여기 금정공원에는 진귀한 꽃이 별로 없으나 마크로로 찍으면 별다른 세계가 펼쳐질지 모르는 기대감에서다. 니코르 DX 16-85fmm 주렌즈에다 겐코 익스텐션튜브 2번 20mm을 끼우고 카메라에 부착했다. 애초 곤충은 기대하질 않았지만 벌과 작은 부전나비를 담을 수 있었다. 요즘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루드베키아, 기생초, 패랭이와 개망초가 있고 민들레 홀씨 주머니도 한 몫을 했다. 처음엔 주렌즈만 가지고 담다 접사링을 끼우니 최단초점거리가 35cm에서 대물렌즈 엘리먼트에서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5~6cm로 짧아졌다(실제 필름면에서 15~16cm쯤 된다) 너무 가까이 다가서면 곤충이 달아나거나 렌즈바렐(또는 후드)에 의해 그림..
홍줄노린재 금정텃밭에서 발견한 홍줄노린재입니다. 등껍질에 선명한 홍줄이 세로로 새겨져 있으니 이름 외우기도 쉽네요. 홍줄노린재가 앉아 있는 이꽃이 궁금하여 Daum에 질문을 올렸드니 금방 회답이 왔네요. 당근꽃이라네요. 우리가 자주 먹는 홍당무꽃인 거지요. 근데 이 홍줄 노린재는 미나리과 식물을 좋아한데요. 곤충도 제마다 식성이 다른가 봐요...^^ 당근(꽃) 입니다.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산형화목 > 미나리과 > 당근속 크기: 약 1m 학명: Daucus carota var. satixa 영명: carrot 이명: 홍당무 원산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개화기: 6~8월 꽃말: 죽음도 아깝지 않으리 2015년 6월14일 D7000 니코르 AF-S DX 18-300mm F3.5-5.6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