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소나들이 49

가덕도 천성항, 참 좋네요~~

부산신공항 예정지인 가덕도. 대힝에 있는 소희네집에서 우리할미와 함께 한상차림(기본 32,000원)으로점심을하고 저번에 간 적이 있는 천성항에 바람쐬러 갔습니다. 대항에서4,7km 떨어진 천성항이 훨씬 넓고 경치도 좋고 주차하기 편해요.  저번엔 저녁나절 잠깐 들렸는데 오늘은 여유있게 한바퀴 돌면서 사진도 찍었어요. 거추장스럽게 DSLR 꺼내기 싫어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 편하고 좋네요. 주위에부담스럽지도 않고~ 앞으론 자주 사용할까 봅니다. 오늘같은 화창한 날씨에 한산한 도로가에 줄지어 차박하시는 분도 있어 보기에 참 좋습니다.오른쪽 브릿지 위에는 낚시군들로 붐비네요. 낚시라도 배워두었으면 좋으련만 ... 천성항은 주차장이 넓어 너무 좋습니다. 단, 오른쪽 브릿지 있는 곳은주차하기가 힘드네요. 워낙 낚시..

낙동강하구언 철새도래지~~

며칠전 벚꽃구경이나 할려고 삼락공원을 갔지만 언덕너머에 있는 벚꽃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어 내친 김에 낙동강하구언 철새도래지에 갔습니다. 겨울도 아닌 이때에 철새는 없겠지만 혹시나 다른 게 있나하구요. 그러나 역시 철새는 없고 왜가리와 백로 몇마리가 있을 뿐~ 그런데 차량이 깊숙히 주차장까지 들어갈 수가 있어 운이 좋은면 장망원렌즈 라면 제법 포착이 가능할 법도 합니다. 기대한 대로 풍경사진만 몇장 찍고 온 셈이네요 하구언에서 본 멀리 맞은편 장림공단과 강변에 늘어선 아파트단지가 기억에 남는군요. D7200 & Sigma 18-300mm

이기대길을 따라 오륙도해맞이공원 #2~~!!

부산의 동남쪽 남단에 있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찾았습니다. 부산은 바다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곳으로 언제나 30분 정도면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참으로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막힌 곳없는 탁트인 곳으로는 오륙도해맞이 공원일 것입니다. 맑게 개인 날이면 대마도까지 보이는 곳은 아마 용두산공원과 오륙도해맞이 공원일 것입니다. 오륙도해맞이 공원으로 오는 길은 여러갈래 있겠지만 대부분은 용호동 입구에서 이기대 가는 길을 따라오다 해안절벽의 기암괴석을 구경하고 이기대전설을 되내이면서 바닷바람과 풍광을 만끽하고 꼬불꼬불한 이기대 뒷길을 따라 오는 게 최적일 것입니다. 오늘은 오륙도해맞이공원 주차장이 리모델링으로 잠정 폐쇄되어 적당히 주차하고 스카이워크를 한바퀴 돌아내려왔습니다. 스카이워크공간의 바닥과 시설물..

[P7100] 걸으면서 힐링하는 해운대수목원~~!!

부산에서는 식물원 또는 수목원하면 화명동 산꼭대기에 있는 화명수목원과 부산금강수목원(동래 소재) 밖에 모르는데 해운대수목원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다보니 길과 장소가 눈에 익은게 몇년전만 해도 할미랑 쑥캐러 오던 그 장소로 석대로 8톤이상 대형트럭 차고지로 사용하던 곳이 해운대수목원이 되었네요. 이미 개장은 했으나 2025년에 완공이래요.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안내소를 거쳐 혼자서 걸어 들어갔는데 길이 한정없이 이어지네요. 할미를 차안에 두고와서 멀리 가진 못하고 작은 동물원까지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친구들이랑 담소를 나누며 걸으면 1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습니다. 다리가 좀 아프겠네요. 아직도 조성중인 해운대 수목원. 부산시민공원처럼 처음엔 작은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멋진 공원이 된 것처럼 정성..

[P950] 흐린날 송도거북섬과 스카이워크 & 암남공원~~!!

우리할미가 또 갑갑하다고 보채서 송도에 가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나올 때는 제법 하늘이 맑았는데 서면쯤 오니 한바탕 소나기가 내려 포기하고 돌아갈까 하다 나온 김에 세차나 하기로 하고 송도로 향했습니다. 나올 때 날이 약간 흐리길래 오늘 별거 없을텐데 싶어 P950을 챙겼습니다.송도입구에 도착해도 구름이 걷치질 않고 아직도 지부통합니다. 비가 오면 색감이 진득하여 보정도 잘 안되지만 늘 보는 맑은 날 사진과는 다른 느낌이 납니다. 주차를 하고 스카이워크입구에 오니 가끔 산보객들이 보여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새로 생긴 해상케이블카에 승객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이지만 부지런히 오갑니다. 송도에는 남항이라 큰 화물선들이 저멀리에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무슨 화물선인지는 몰라도 내항으로 들어올 수 없는 크기라 ..

다시 가본 기장 오랑대 용궁단~~!!

오랑대 용궁단은 부산기장 해변에 있는 가람인 해왕사 바로 앞에 있어 매년 사월초파일에 공양을 먹기위해 가곤했습니다. 그런데 해왕사 바로옆 부지에 호텔공사로 주차난이 심해진 후론 뜸해졌습니다. 오늘 송정에 온 김에 잠시 들렀습니다. 날씨도 춥고 우중충하여 사진찍기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오랫만이라 잠시 용왕단까지 올라가보았습니다. 용왕단은 참배한 적은 없었으나 용왕님의 모습이 궁금하여 잠깐 합장하고 모습을 담았습니다. 용왕단 아래는 검은 바위로 둘러싸여 비오고 바람부는 날은 참배도 어려울 거 같네요. 누가 이런 높다란 돌바위위에 용왕단을 지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용왕단주차장에서부터 오랑대->거북바위->아난티코브->부산힐튼호텔까지 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눈길을 끕니다. 아마 거북바위에 가면 산책객이 쌓아놓은..

요트경기장 & 해운대 영화의 거리(시그마 C150-600mm F5-6.3 DG OS HSM)~~!!

부산의 명소 요트경기장. 광안대교를 가르는 유람보트들이 여기서 출발하는 것을 오늘 처음 보았다. 동백섬앞 티파니란 곳에서 출발하는걸 보았는데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하는 건 처음 본 것이다. 오늘따라 유달리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안타까운 이태원참사로 애도를 표하기위해 제17회 부산불꽃축제도취소되고 재개를 검토하기는 하나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인지 주말이라 친구와 연인들 그리고 가족나들이를 여기로 택한듯이 보트들이 연이어 출발한다. 「요금이 얼마요? 얼마나 탑니까?」 「1인당 25,000원, 50분간 탑니다.」 여긴 가끔 오기는 하지만 보트를 타본 적은 없다. 그렇다고 할미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탈 수도 없다.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가지고 온 시그마 초망원 150-600mm로 몇컷 찍고..

처음 가본 부산 철마 아홉산숲~~!!

부산에 살면서 이런 데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까지 오고 빗방울까지 오락가락하고 카메라가방도 들었는데.... 주차장엔 우리할매 혼자 차안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입장료가 5,000원 거금이다. 여기까지 와서 돌아가자니 그렇고~에라 모르겠다. 입장권을 받아들고 얼마나 걸려요? 매표원에게 물어보니 "1시간이나 1시간반쯤 걸려요~~!!" 아차~싶었다. 차안에 혼자 있게한 할매가 걱정이다. 할수 없다 가는 데까지 가보고 안되면 돌아오지 뭐~!! 입구와는 달리 평범한 산길에 가끔 대나무가 보일 뿐이다. 쉬엄쉬엄 산길을 따라 10여분을 걸어올라갔다. 아무리 봐도 그럴싸한 대나무숲이 보이질 않는다. 할 수 없다 이쯤해서 돌아가자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에게..

[D750] 화명수상레포츠타운

화명생태공원은 삼락생태공원과 마찬가지로 낙동강변을 따라 개발된 생태공원으로 부산시민에게 안락한 강변쉼터를 제공하는 멋진 곳이다. 아직도 개발중이지만 낙동 강변의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수상레포츠타운도 개발되어 있다. 근래에 처음으로 가본 곳으로 멋진 강변 풍경을 찍을 수 있다. 강변을 따라 작품을 전시해 놓은 길갤러리도 있어 힐링할 수 있는 부산 북구의 추천할만한 명소이다. 이날은 우연히 들렸다가 레포츠타운의 모습과 풍경을 찍었다. 24mm이상의 광각을 가지고 간다면 누구나 멋진 풍경과 석양을 찍을 수 있다. 북쪽으로는 대동으로 이어지는 대동화명대교와 남쪽으로는 남해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구포낙동강교까지 시원한 시야가 이어진다. 늦은 시간까지 수상스키를 즐기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어 역광의 물보라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