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테마 10

울산 간절곶공원 솔라봇~~!!

며칠전 우리할미랑 바람쏘이러 간절곶에 갔습니다. 전에 한장 주차장울 넓히더니 간절곶공원이 생기고 맞은편에 넓고 시원한  잔디밭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넓고 시원한 잔디밭에 앉아 있는게 너무나 평화롭게 보입니다. 문득 '자유와 평화'란 단어가 뜨오릅니다. 우리할미를 휠체어에 태우고 잔디밭에 있게 하고 저는 한바퀴 돌아볼 참이었습니다. 맞은편에 간절곶공원이 새로이 생겼습니다. 멀리 풍차집도 있고 울긋불긋한 조형물과 함께  전에는 보지못한크다란 조형물도 보입니다.  입구에 간절곶공원이란 아취를 지나 들어가 보니 부모님과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놀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 한가운데는 폐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철(Fe)조형물 솔라봇(Sola Bot)이세워져 있습니다....

오브제&테마 2024.04.23

바블(비누방울) 찍기~~!!

아름다운 비누방울 찍어보세요~~ 아주 오래전 DSLR D40을 구입하고 사진에 취미를 붙였을 때는 닥치는데로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저걸 찍고나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어느 동영상을 흉내내어 비누방울을 찍었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던 기억이 갑짜기 나서 다시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도 역시 비누방울찍기가 무척 힘이드는군요. 비누방울이 금방 터져버리거나 어느 곳도 초점이 맞지않고 흔들려버려 만족스럽지 않아 어제 오늘 생각을 정리 하여 다시 도전해봅니다. 준비물 1. 미니스튜디오: 30x30x30 cm with LED Light(밝기 컨트롤가능) 2. 작은 종지(간장종지: 구경x높이 10x7~8cm 정도) 3. 종지받침대: 종지를 올려놓을 받침대: 10cm정도의 받침대. 눈높이를..

오브제&테마 2022.11.05

[D7200] 로드 27_일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의 왼쪽 끝편 선착장쪽에 가면 검은색 단장의 커피숍이 있다. 개장한 지 얼마되지 않아보이는 곳으로 건물 전체가 전부 검정색으로 단장되어 있고 2개의 붉은 마네킹이 있어 무척 인상적이다. 이 마네킹들은 마치 손님을 접대하는 둣한 모습으로 서서 인사를 하고 있다. 1층과 2층 계단 입구쪽에 서있는데 몸전체가 온통 붉은색으로 스카프와 안경을 쓰고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게 우습기까지 하다. 커피숍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분위기다. 멀리서 18-300mm 줌으로 광각과 망원을 사용하여 담아보았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한번 들려 볼 생각이다. 아직도 장식 중인 그 커피숍 [로드27]이 무척 기억에 남는다. 2017년 8월 29일 D7200 & AF-S DX 18-300mm 3.5-5.6G ED VR

오브제&테마 2017.10.04

진주만 사진찍기

삼일절 오후 2시경 ACTION에서 영화 진주만을 하고 있다. 벌써 다섯번째 보는 진주만이다. 영화관에서 본 이후로 디지털 TV로 본게 그쯤된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스케일이 웅장하고 긴장감이 넘치며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거라 감동이 더 한다. 막 일본의 진주만 기습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진주만 기습작전은 영화『도라, 도라, 도라』에서도 잘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에 TV세트를 LED로 바꾸고 유선도 UHD로 바꾸어서 그런지 화면이 깨끗하여 보는 재미가 난다. 한참을 보다가 갑짜기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많아 사진을 찍고 싶어 카메라에 삼각대를 거치하고 찍기 시작했다. 니코르 DX 18-300mm를 단 카메라가 무거워 삼각대에서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대략 보니 100mm 상당의 망원으로 화..

오브제&테마 2016.03.05

삼락생태공원 억새바람

지금 삼락생태공원엔 역광에 하얀 억새가 한창 머리숱을 흩날리고 있다. 누님 할미 다리운동시키려 삼락공원을 찾았다. 구름은 없으나 맑은 날씨로 사방이 온통 억새고 갈대밭이다. 억새가 한창 무성하면 사상구청에서 갈대축제도 행하곤 한다. 푸른 잔디위엔 할머니 할아버지드이 골프채의 우드처럼 생긴 막대로 공을 친다. 오늘 무슨 경기가 있는 모양이다. 그린위에 여러개의 폴대 깃발이 질서정연하게 곱혀 있다. 사실 난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지 못한다. 억새는 한창때 머리결이 곱고 한방향으로 질서정연한데 갈대는 억새보다 굵고 거칠게 보인다.조금만 더 가면 낙동강둔치다. 바람 좋은 날 여기에서 멋진 카이트서핑을 본 적이 있다. 해가 한발쯤 남아 석양을 찍기에는 이르지만 분위기나 담으려고 조리개를 2단(2EV)이나 줄여 태양..

오브제&테마 2015.10.02

청사포 구름과 파도

빛좋고 맑은 날 해운대 청사포로 향했다. 혹시나 몰려가는 구름이 있나 하고....^^ 근데 요즘은 갈매기를 볼 수가 없다. 갈매기가 게으른게 아니라 내가 게으른 모양이다. 갈매기 사진을 안찍은지 몇개월이나 되었다. 그래도 청사포의 맑은 하늘이 위안이 되었다. 전처럼 정박해놓은 맑은 물밑을 혹시나 찍으려고 광각까지 들고 왔는데...저멀리 좌동 산꼭대기에 걸린 한무더기의 구름이 예사롭지가 않다. 그리고 하얀 등대 건너편 초소너머 모퉁이에는 제법 파도가 친다. 하얀 포말이 까만 바위를 부수기라도 하듯 들이친다. 발길이 닿지 않은 초소앞 자갈은 파도가 왔다 갈 때마다 번쩍이며 광채를 발한다. 바위를 때리는 크다란 파도를 볼 때마다 시원스러워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2015년 9월 7일 D7000 니코르 AF-S ..

오브제&테마 2015.09.30

잉어와 반영

8월 내째주 토요일. 해운대 대천공원 내 장산계곡옆 휴식처에서 찍은 것이다. 야트막한 작은 연못에 풀어놓은 잉어에 반영된 울창한 수림의 물그림자다. 평소에 물속에 비친 그림자를 찍고 싶었는데 연못물이 그다지 맑지는 않지만 물이끼가 낀 연못속이 그런데로 정취가 있어보여 시도해 보았다. 대천공원 입구의 인공호수의 쨍~반영과는 다른 은은한 모습이다.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 심도의 깊이를 더하였고 느린 셔터속도로 조심스럽게 연사를 시도하였다. 2014년 8월23일 D7000 니코르 18-70mm ED VR 장산 대천공원에서...

오브제&테마 2014.08.26

황령산 들고양이[D7000]

황령산 구름고개 찻집의 꽃들을 찍고 돌아서니 해가 늬웃늬웃 지고 있었다, 황령산 봉수대의 입구는 최근 새단장하여 차단기도 설치되고 100m쯤 위에는 늘직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봉수대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주차장에서 풍경과 함께 일몰을 찍을 수 있다. 일몰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데 나무그림자 밑으로 얼룩고양이 한마리가 느릿느릿 산등성이를 오르고 있었다. 얼른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고양이를 노렸는데 셔터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최대한 셔속을 확보하려고 ISO를 올렸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나는 ISO800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화질이 거칠어지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몇장을 찍다 보면 저속에서도 몇장 걸리겠지 하였지만 역시나 화면은 흐려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 흐림이 싫지가 않았다. 2014년 4월 18일 D..

오브제&테마 2014.05.07

[X-S1] 튜립과 낙조

오랜만에 들고 나온 X-S1으로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튜립을 찍었다. 4월말 오월초에 가장 먼저 길거리와 도시를 장식하는 것은 아마 튜립이지 싶다. 서울에서는 튜립축제도 이제 곧 열릴 모양이다. 세월호사건 때문에 모든 국민이 늪에 빠진 것처럼 우울하고 기운이 없다. 열심히 일하는 댓가가 고작 이렇게 밖에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가 싶어 더더욱 우울하다. 마치 하루하루가 한가닥 희망마져 앗아가는 그런 순간들의 연속이다. 우리가 절망하는 것은 삶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희망을 잃을 때가 더 절망스러운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운을 내어 생업에 맡은 역할을 다하는 게 우리 서민의 몫이 아닌가 생각된다. 삼락체육공원에서 자전거 리플렉션을 찍고나서 삼락도로변에 핀 튜립을 찍고 저물어가는 낙동강변의 일몰을 찍었다. 오늘..

오브제&테마 2014.04.28

[X-S1] 자전거_리플렉션

전날 비가 온 후 삼락공원에서 오랜만에 반영(Reflection)이란 제목을 생각하며 찍었다. 오래전 필카시절 자주 사용하던 테마였지만 지금은 흔하지 않은 제목이 되어버렸다. 봄날 오후 밝지 않은 태양을 배경으로 운동장에 고인 빗물에 반영 된 것이다. 주위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는지 가지고 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제목임에 틀림없다.요즘의 자동차문화에 자전거 한대쯤 싣고 오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성 싶다. 고인 빗물 주위를 맴도는 아이와 어른, 연인들의 표정이 즐겁고 환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찍는 이로 하여금 마치 내가 타는 것 처럼 신이 난다. 2014년 4월13일 후지 X-S1 삼락체육공원에서...

오브제&테마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