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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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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 본 2020년 9월의 시민공원~ 코로나19가 한창인 때 시간을 내어 오랜만에 가 본 시민공원. 어딘가 좀 변한 듯한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변한 것은 없지만 어딘가 잘 정돈되고 나무는 훨씬 커졌으며 잎 또한 싱싱하고 푸르다. 숲길을 지나니 길섶사이로 아담한 정원분수도 두개 만들어 놓았다. 전에도 있었던가 키큰 대나무밭도 있다. 그런데 초가을인데 사람이 드물다. 코로나 덕분인가? 난간아래 호수는 언제봐도 싱싱한 비단잉어들이 가득하다. 비들기를 쫓는 아이의 눈에 검은 썬그라스와 하얀 마스크가 이채롭다. 부암동쪽 큰개천변엔 오리들이 한가롭게 노닌다. 초가을 풍경에 이 깔끔한 시민공원이라도 가까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미군 할라리아부대가 남기고 간 이곳이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게 천만다행이라 여겨진다. 10년도 훨씬 지났을까? D55..
부산시민공원 4월 풍경 한달여 만에 다시 들렀다. 날씨가 너무 좋아 산보도 할겸 부산시민공원을 찾았다. 겨울의 앙상한 가지와는 달리 나무들이 파릇파릇하고 붉은 영산홍이 여기저기 수를 놓았다. 꽃밭은 분양하여 텃밭으로 변하여 시민단체들이 가꾸고 있으나 별다른 모양은 없다. 그런데 오늘 저기 한가운데에 하얀 천막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는 걸 보니 무슨 행사가 있는 모양이다. 자세히 보니 내일부터 2016년 제12회도시농업박람회란다. 2016년 4월21(목)~ 4월24일(일)까지 나흘간이다. 하늘높이 애드벌룬도 띄워 놓았다. 꽃과 나무, 채소, 농업에 관계되는 업체들이 전시, 홍보 및 판매하는 행사라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주위가 산만하다. 전시장에는 분재도 준비중이다. 봄꽃을 구경하러 왔으나 사실 시민공원에는 장식용 외에는 봄꽃이 별로..
시민공원의 직박구리外 사흘째 간간이 봄비가 내린다. 오늘 아침에는 잠시 쉬는 모양이다. 비온 후라 약간 흐리지만 공기가 맑다. 어저께 양정에서 지나오다 보니 시민공원의 나무들이 항상 그대로인 것 같다. 어느 세월에 파래지려나~,10년 후에나 저 나무들이 숲을 이루려나~ 가방을 메고 입구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반기는게 호수의 분수장치에 위에 앉아 있는 한마리의 백로, 옳다꾸나 하고 카메라를 들여대다 문득 궁금진다. 벌써 백로가 여기까지 오다니 참으로 신기하다. 여기 좋은줄은 저들이 먼저 아는구나. 까마귀고 까치고 직박구리도 먼저 와서 앉아 있고 분수대 호수에는 검오리 두어 마리도 유유자적이다. 오늘 나올 때 아련한 망원접사를 찍으려고 마음먹고 탐론 70-300mm vc를 들고 나왔다. 이놈은 70mm가 35mm판으로 환산하면 ..
부산시민공원_03 11월말 한겨울이다. 6개월만에 다시 찾은 시민공원이다. 겨울날씨지만 오늘은 햇빛이 따스하다. 누님과 함께 움추린 몸을 펴려고 부전시장쪽 주차장을 통하여 정문으로 들어갔다.저번과는 반대로 정문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다. 혹시나 하여 터널분수를 보려했으나 겨울철이라 동파방지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모양이다. 계절탓인지 사람들이 많질 않았다. 가끔 반려 동물을 데리고 나온 한가로운 산보객도 있다. 가다보니 정자밑 우물가에 '모자조각상'도 있고 동백숲으로 만든 '미로숲길'도 있다. 2014년 11월27일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흔적극장_우리가락우리마당 중에서 부산시민공원 안에 야외극정이 하나 마련되어 있다. 이름하여 흔적극장이란다. 이름도 예쁘게 지었다. 자그만한 원형극장으로 초읍교차로와 마주하고 있다. 누님과 함께 산보를 나갔다 우연히 보게된 공연으로 여러편으로 나누 어져 있으나 시민공원에서 이런 공연을 보기는 처음이다. ..
문화예술촌_섬유공예방 금속공예, 목공예, 도예공예방을 거쳐 마지막인 섬유공예방이다. 다른 하드적인 재료와 달리 섬세한 여성의 손을 빌리는 섬유공예방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그 섬세함이 입구에서부터 묻어난다. 여기 공방촌들은 전시와 함께 수강생을 모집하여 가르치기도 한다. 긴 책상위에는 갖가지 재..
문화예술촌_도예공방 금속공예와 목공예공방을 거쳐 들른 곳이 도예공방이다. 진흙으로 작품을 만들어 구어낸 것이라 더욱 그 가치가 돋보인다. 들어서자 많지는 않지만 몇가지 작품들을 벽쪽으로 전시해 놓았다. 실물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전시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고 금속공예와 마찬가지로 그 부피..
문화예술촌_목공예공방 문화예술촌의 두번째 공방인 목공예공방이다. 바로 금속공방옆에 붙어있는 곳이다. 작품보다는 여러가지 나무를 가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구와 재료가 더 눈길을 끈다. 갖가지 공구와 작품에 적당한 재료가 없으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 공구와 재료 그리고 장인의 손길이 얼마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