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이 하기싫어 송정에 아우네순대국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국밥집은 일주일에 한두번씩 가는 단골식당으로 저희가 안가면 '할머니가 어디 아프시나?' 하고 걱정하실 정도로 정겨운 식당입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갈때면 '우리 아직 안죽었어요~하고 화답하며 들어갑니다. 식당으로 가기전에 먼저 송정비치에 들러 오늘 파도는 어떤지 서핑객은 많은지, 혹시나 갈매기는 있는지 확인하면서 가지고 온 커피포트의 커피를 한잔하고 식당으로 갑니다. 2주전쯤 새우깡갈매기를 한번 올렸는데 오늘따라 녀석들이 난리법석이라 짧은 동영상클립을 몇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보다 동영상이 실감나는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지사진 (스틸사진)이 함축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끔 시간적 연속성이 필요할 때는 가끔 찍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