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관광) 44

울산 슬도의 저녁풍경~~!!

거문고소리 들린다는 울산 슬도, 이름도 이쁘네요~~!! 할미와 함께 부산 연산동에서 2시에 출발하였으나 울산 시내에서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1시간 정도 정체한 것 같아요. 그것도 금요일 오후. 우리나라 자동차의 메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곳이라 납품하는 큰 차들이 앞을 가로막으니 어쩔 도리가 없죠~~ 겨우 슬도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가 좀 넘었네요. 슬도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자그만 육교를 건너면 됩니다. 나올 때 보니까 유료주차장이나 요금을 받지않고 프리패스하니 기분이 더욱 좋았습니다. 차에서 내려 등대를 향하여 방파제를 따라 다리를 건너기만 하면 됩니다. 겨울이라 해도 짧고 구름에 싸인 해가 무척이나 추워 보입니다. 슬도가 방파제 역할을 하여 파도를 많이 막아주네요.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

다시 가본 김해가야테마파크~~!!

우리 할미의 고향은 김해 진영입니다. 그리고 성씨도 허씨라 김해만 오면 좋아라합니다. 게다가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과 허씨왕후를 기념하는 가야테마파크라 더욱 좋아합니다. 전에 한번 온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얼마나 변했을까~ 그러나 별로 변한게 없는 느낌인데 전에 기억이 별로 나질 않습니다. 아무튼 모든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야테마파크는 본 적은 없지만 의 촬영지이기도 하군요. 멀리 가진 못하고 신어산자락에 신어산을 기념하는 정원, 꽃밭까지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늦가을에 꽃을 볼 수 없었는데 코스모스가 만개한 신어가든에서 가을의 한줌 향기를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D7200 & 18-300mm 2023.10.19 제가 모시고 다니는 우리할미

2023년 7월, 장생포 고래마을과 오색수국정원~~!!

울산 한가위에서 동생이 베푼 생일파티를 마치고 할미와 함께 장생포 고래마을을 들렀다. 지난번 문화창고 탐방 이후로 들러고 싶었던 곳이다. 그리고 수국이 아름답다고 네트에 연일 올라온다. 요즘은 수국이 제철이라 가는 곳마다 수국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찰에서는 빠짐없이 수국을 키우고 있다. 꽃이 탐스럽고 손질이 많이가지 않아도 되니까 그렇지 않으까 생각된다. 울산의 명소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의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다. 압도할만한 실물크기의 고래가 입구에서 맞이한다. 입장료가 2000원인데 할미와 난 면제다. 특별대우 받는게 그렇게 기분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입구를 통과하니 70~80년대의 추억어린 건물풍경이 펼쳐진다. 안쪽에 모형의 고래해체 작업이 참으로 실감나서 한참이나 머물렀다. 다음에는 길을따라 내..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중인 울산문화창고을 가다~~!!

울산은 부산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저에게 좀 낯설은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몇번 들리게 되네요. 간절곶에 이어 선바위, 일본인가옥거리 그리고 울산태화강국가정원과 십리대숲 등은 가보았지만 우리나라의 산업의 중추적인 역활을 하는 현대자동차가 있는 공업도시의 산업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고래잡이로 유명한 장생포를 가보고 싶어 할미와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장생포를 치니 먼저 나타나는 것이 울산문화창고와 고래마을 그리고 고래박물관이네요. 이날은 울산 문화창고만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부산의 암남동이나 감천동처럼 항구옆에 세워진 냉동창고를 개조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건물모양이나 내부배관등이 그럴 것 같은 제생각입니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제격인 것 같네..

마산 창동예술촌을 가다~~!!

소소한 마음으로 마산 창동예술촌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예술촌 골목을 휘집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너무 좁아 불가~~!! 나중에 보니 창동 공영주차장도 있고 바로 옆골목에 사설 주차장도 있네요. 좀 비싸지만 이용할만 합니다. 창원예술촌 아트센터에 반 고흐 더스페이스 작품전시회를 보려고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 리모델링으로 출입불가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예술촌 골목을 누비고 다녔는데...70~80년대의 향수어린 골목풍경을 볼 수 있을 줄이야~~ 그때는 다방에 DJ가 있어 좋아하는 음악신청도 할 수 있고 반나절을 하는 일없이 공상과 망상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동경하며 보내 곤 하였습니다. 그때 그시절 남포동 뒷골목에서 본 듯한 추억어린 풍경들이 창동예술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시인의 시한편..

진해해양공원&진해루에서~~!!

창원은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도시네요. 동읍의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비롯하여 마산저도의 콰이강의 다리와 해양드라마세트장, 단감테마공원, 로보랜드 등, 마산과 진해를 흡수한 후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창원시가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잘 관리하고 있는 느낌을 받네요. 물론 지자체별로 관리하겠지만 ....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명소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돌아다녀보면 가장 아쉬운 것이 맛집이고 음식값인데 맛은 기본이고 싸고 합리적으로 오래도록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 추억을 더듬어 다시 가보곤 음식값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처럼 워낙 물가가 민감한 경우는 할 수 없지만.... 백종원씨 말씀대로 한때 장사가 잘..

울산 선바위 저녁풍경~~!!

사실 2023년 3월 29일자 조선일보에 원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사진이 나왔길래 울산 태화강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사전답사겸 오후 2시반경 늦게 출발했습니다. 망선교를 목적지로 도착해서 늦은 점심으로 망선교 바로앞에서 를 먹고 나니 5시경. 울산은 오래전에 십리대숲에 할미랑 같이 갔었는데 지금은 생소하네요. 망선교주변에서는 철새 꼬리도 구경 못하고 선바위란 곳에도 없어 저녁풍경만 몇장 담고왔습니다. 다음번에 탐조장소를 검색해서 이름 모르는 철새사진 몇장이라도 담아야겠습니다. 아니면 아래의 철새여행버스라도 타야겠네요. 내일은 어디로 가야 철새가 있을지...? D750 & 24-70mm ED 조선일보 2023년 3월29일 -------------------------------------------..

처음 온 마산 합포수변공원~~!!

마산의 명물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이어 해양드라먀세트장을 가는 도중에 점심먹으러 내린 해변시장앞. 하얀 텐트가 유난히 맑게 보여 잠깐 내렸습니다. 우리 할미의 외가가 있다길래 기억을 더듬어 왔지만 옛날의 해변가는 모두 변해 낯설어 합니다. 맑은 날 하얀 텐트와 부둣가, 해양의 도시 마산의 바닷물은 유난히 푸르게 보이네요. 고깃배인지 낚시배인지 가지런히 묶여있고 저멀리 보이는 건 마창대교 같네요. 옛날과 달리 요즘은 바다를 참 잘 관리하는 것 같애요. 한점의 부유물도 보이지 않고 푸르기만 한 것이 마치 자갈치에서 영도 남항을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합포수변공원앞 식당에서 푸짐한 회덮밥과 매운탕을 먹고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출발합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다녀왔어요~~!! 우리할미의 외가집이 마산에 있다..

늦은 오후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

마산에 도착하니 오후3시. 합포수변공원앞에서 할미와 점심을 먹고 마산어시장을 들러고 해양드라마세트장에 도착하니 오후 5시경. 맨날 발길이 늦어 후회하곤 합니다. 좀더 일찍 서둘렀으면.. 그래도 온 기념으로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겨들고 세트장 입구에 도착하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촬영지는 몇번 갔어도 세트장은 처음이라 지은지 오래되어 허술한 느낌은 들었으나 흥미있게 본 드라마가 눈에 띄네요. 역적과 사임당은 일하다 말고 뛰어와서 본 기억이 납니다. 요즘 연예인은 이름은 생소하여도 얼굴을 보니 대충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저는 외화 취향이지만 우리사극은 스토리가 탄탄하여 좋아합니다. 세트장인데도 영화에는 실감나게 나오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언덕을 넘어가니 낮은 해수면에 반사되는 저녁해가 아늑하게 느껴집니..

진하해수욕장의 하트핑거와 영선교~~!!

진하해수욕장은 여러번 왔으나 사진을 찍기는 세번째인 것 같아요. 코로나이후로 여기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당구장을 아지트 삼아 2박3일쯤 보내곤 한답니다. 지난번에는 서생포왜성 그리고 영선교 야경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 같네요. 오늘도 북쪽 모래사장의 하트손과 영선교 주위의 풍경을 몇장 찍었습니다. 진하쪽은 조금만 가면 간절곶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곳이 있을 것 같네요 서생리 아래쪽 대송리와 나사리쪽에도 가볼 예정입니다. D750 + Sigma 18-3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