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아쿠아

흐린 일요일 오후, 송정서핑~~!!

캄문 2022. 11. 20. 21:41

비가 올듯말듯하다 그쳤는데 날씨는 흐립니다. 송정굴다리입구에 있는 병천순대

아우네장터에서 할미와 함께 국밥 한그릇 먹고 송정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지나다가

보니 파도는 잠잠하고 날씨는 흐리고 갈까말까 망설여지는 늦은 오후 4시반.

 

파도는 잠잠하고 서퍼들은 별로 보이질 않네요. 해변유료주차장이 만원이라 깜빡이를

켜고 서행하던 중 한차가 후진등이 켜지며 빠지길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주차하고

말았습니다.

 

내릴까말까하다 주차비가 아까워 내리면서도 이것 찍어봐야 화질도 안좋고 흔들릴텐데~

하고 큰 기대없이 시그마 150-600mm를 들고 내렸습니다.

 

계단앞에는 모래사장이라 거치할 곳도 마땅찮고....에라 모르겠다 찍고보자하고 마음

먹었습니다. 웬만해서는 삼각대를 써지 않습니다.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순발력있는 사진을 찍는데는 방해가 됩니다. 화질을 중시할껀지 다이나믹한 사진을

택할지는 본인의 몫입니다.

 

혹시나 하고 찍었더니 역시나 였습니다.흐린날이라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두워

ISO는 800~1,000까지 올라가고 노출보정은 -0.7EV까지 내려가네요.겨우 60여장 찍고

말았습니다.

 

늦은 저녁인데도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우린 슬슬 빠져 나가야만 했습니다.

부울고속민자도로가 붐빌테니까요....

 

나중에 보니 파도가 없으니 모두 정적인 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성서퍼들의 

보드가 훨씬 컬러풀하네요.

 

 

D750+ 시그마 C150-600mm F5-6.3

 

 

 

 

 

 

 

 

 

 

 

 

 

 

 

 

 

 

 

 

 

 

 

 

 

 

 

 

 

 

 

 

 

 

 

파도를 기다리며, 송정 서핑~~!!

11호 태풍 힌남로가 지나간 때문인지 바람이 불어 송정해수욕장 바닷가에는 파도가 제법입니다. 베테랑 서퍼들은 큰파도가 올 때를 기다리며 바다 한가운데서 보드에 몸을 의지한 채 담소를 하

everprun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