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

우리동네가 변했어요, 연제오방맛길 '오방빛의축제'~~!!

캄문 2023. 1. 14. 14:38

 

언제부터인가 쌍미천로길이 분주해졌습니다. 도로를 파헤치고 맨홀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보도블럭을 다시 깔고 네온이 달린 전주를 세우고 머리위에는 뻔쩍거리는 LED가

달리더니 며칠전부터 저녁길이 환해졌습니다.

 

저녁시장을 보고 돌아오다 횡단보도에서 건너다 보니 여태까지 못보던 아취간판에

'연제오방맛길'이라는 씌여있었습니다. 

아니~여기가 내가 사는 동네가 맞나~ 싶었습니다. 기억컨대 3~4개월전부터 통행이

불편하여 불평을 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사실 이 골목은 저녁때만 되면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생기가 살아나는 골목인데 코로나

이후로 잠잠하더니 요즘 부쩍 활기가 넘쳐나는 듯합니다.  이근처의 맛집거리로는 동래

메가마트 뒷골목이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연제구청에서 여기를 작심하고 맛길로

만든 것 같습니다. 마치 갈비뼈같은 쌍T자모양의 이 골목이 맛길로 지정되어 젊은이들이

가게안에서 삼삼오오 모여 먹고 마시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네요. 역기 사람은 사람속에서

살아야 맛과 멋이 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연산역 12번출구에서부터 연일전통시장,  연산4동주민센터와 연봉공원

일대가 

 

2022.12.22(목)~2023. 2.19(일) 동안  저녁 5시~12시까지 연제오방맛길

(먹자골목)에서 벌이는 '오방빛의 축제기간'이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잠만 쿨쿨~ 저녁시장을 다녀온 후 잠깐 다녀왔습니다. 

 

연제오방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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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국앞에서 본 오방축제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