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20EXR] 삼락공원_연

오늘은 구포나루축제로 가기로 했다. 그러나 화명동 수정마을뒤 지하도를 진입하니 먹거리장터가

펼쳐지고 도로가 너무 붐벼 도저히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다. 사람들이 너무 붐벼 포기하고 강변도를  

따라 삼락공원으로 향했다. 

 

여기도 맑은 날씨에 가족나들이와 행락객들로 주차장마다 가득이나 화명생태체육공원보다 나았다.

조금 한가한 곳에 주차를 하고 나니 가을코스모스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저기서 차를 새우고 길가의

코스모스를 스마트폰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마침 입구쪽 한곳이 비워 재빨리 주차하고 카메라를

집어들고 공원잔디밭으로 향했다.

맑은 하늘에 하얀구름이 더없이 높게 보였다. 잔디밭옆의 연장수가 띠워놓은 일련의 연이 하늘 저멀리

꿈틀거리고 있었다.몇번 시연을 하더니 연장사보다 장난감전동차에 골몰하고 연줄은 가로등 등사이로

연줄이 고정되어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한다. 바로옆 반대편에는 낙동강변으로 구포대교가 저멀리

보인다.

 

2012년 10월7일 후지 HS20E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