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테마

삼락생태공원 억새바람

캄문 2015. 10. 2. 00:50

지금 삼락생태공원엔 역광에 하얀 억새가 한창 머리숱을 흩날리고 있다.
누님 할미 다리
운동시키려 삼락공원을 찾았다.
구름은 없으나 맑은 날씨로 사방이 온통 억새고 갈대밭이다.
억새가 한창 무성하면 
사상구청에서 갈대축제도 행하곤 한다. 푸른 잔디위엔 할머니

할아버지드이 골프채의 우드처럼 생긴 막대로 공을 친다.


오늘 무슨 경기가 있는
모양이다.
그린위에 여러개의 폴대 깃발이 질서정연하게 곱혀
있다.
사실 난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지 못한다.

억새는
한창때 머리결이 곱고 한방향으로 질서정연한데 갈대는
억새보다 굵고 거칠게 보인다.
조금만 더 가면 낙동강둔치다.
바람 좋은 날 
여기에서 멋진 카이트서핑을 본 적이 있다.
해가 한발쯤 남아 석양을 찍기에는
이르지만 분위기나 담으려고
조리개를
2단(2EV)이나 줄여 태양과 강물의 반사광 주위를 까맣게 만들었다.
바람결에 억새는
한결같이 머리숱을 한방향으로 숙기고 있다.
삼락생태공원이 없었드라면 이 시원한 억새바람을 어디에서 쐴꼬...^^
화명생태공원은 어떨런지 궁금해진다.


2015년 9월29일 D7000 니코르 AF-S DX 18-300mm f3.5-5.6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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