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만 좋다면야 둔탁한 셔터음과 AF모터의 찍찍~거리는,
초점맞추는 소리는 용서해주기로 한 탐론 SP 70-300mm Di VC USD를 들고 나왔다.
요즘 허드러지게 피어있는 연산홍(영산홍보다 연산홍이 발음이 쉽다)을 찍기 위해서다.
사방천지가 연산홍이고 철쭉이다.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연산홍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방천지가 연산홍이고 철쭉이다.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연산홍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산홍과 산철쭉(보통은 산철쭉을 철쭉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산철쭉과 철쭉은 엄연히 다른 모양이다)의 차이를 검색하고
다음부턴 헷갈리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한다.
우선 산철쭉은 수술이 10개 영산홍은 수술이 5개라고 한다.
가운데 삐쭉한 암술을 빼고 말이다. 그게 궁금하여 지난번에는 고속도로변에서
친구들과 빨간 연산홍 꽃잎을 따서 수술을 세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어떤 때는 7~8개 있는 것도 있으니 또 헷갈린다.
그리고 꽃이 붉은 것은 영산홍, 자색인 것은 자산홍, 흰색은 백영산이란다.
그런데 붉은 연산홍이 흐드러지게 피어도 꽃을 찍거나 담아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너무 흔하기도 하지만 꽃과 잎이 그리고 나무가 서로 닥지닥지 붙어있어 찍어도 태가 안난다.
무리지어 온 화단이나 언덕에 지천으로 깔렸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래서 오늘 작심을 해본다. 황령산 연산홍을 예쁘게 담을 수 있을까? 하며
봉수대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
2016년 5월 3일 D7200 & 탐론 A005 SP 70-300mm F4-5.6 Di VC USD
▽▽ 탐론 70-300mm로 당은 원경, 황령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안대교 ▽▽
▽▽ 저멀리 보이는 것이 부산항대교(북항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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