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 운문사와 운문댐_삼양 14mm F2.8

일년에 서너번씩 가는 청도 운문사이지만 이번에는

풀프레임용 삼양 14mm F2.8 초광각을 들구 나왔다.

이제는 매뉴얼 포커스(MF)에 약간 익숙해진 터다. 

이 14mm/2.8 초광각렌즈는 사실상 찍기가 편하다.

왜나면 초점거리를 무한대에 놓으면 거의 다 초점이 맞는다.

포커스링상에 근거리초점거리가 길고 원거리가 짧기 때문에

3m이상이면 거의 원거리초점거리인 무한대 근처에서 초점이 맞는다.

이것은 초점링상에서 근거리인 경우에 범위를 많이

차지하고 원거리에서 짧게 차지하기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10mm F2.8인 경우에는 1m이상만 되면

거의 원거리와 무한대 사이의 짧은 거리(초점링상에서)에서

초점이 맞기 때문에 초점링을 많이 돌릴 필요가 없다.

그러나 반대로 짧은 거리에 있는 3m이내(10mm F2.8인

경우는 1m이내)인 경우에는 초점링을 한참 돌려야 한다.

이때에는 미리 초점링의 거리계를 보고 대충 거리를 세팅한

다음 파인더를 보면서 0점조정(합치표시)하는 게 편하다.

그렇지 않고 파인더만 들여다 보면서 0점조정을 하면

언제 합치가 될지 한참을 기다리게 되므로 의외로 피곤하다.

2017년 7월 17일 D750 & 삼양 14mm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