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하이

공수마을의 새끼백로

캄문 2011. 2. 6. 23:08

송정입구의 공수마을엔 새끼백로가 한마리 있다. 벌써 세번째이지만

갈 때마다 갈매기 아니면 청둥오리무리와 함께 찍을 수 있다.

 

하얀색의 백로가 노출도 까다롭고 크기도 작아 300mm로는 약간 부족하다.

시그마 135-400mm를 사용하지만 VR 이나 OS와 같은 흔들림보정기능이 없어 실패할 확율이 높다.

그러니 빠른 셔터시피드를 확보하기 위해 가능하면 개방치나 한두단계 조이는 것으로

만족해야한다. 

 

물론 AF 포인트(측거점)도 D50의 5점 이나 D90의 11점으로도 날아오르는 갈매기나

왜가리를 잡는데는 약간 부족하다 .

 

더욱이 배경이 복잡하면 배경에 맞추어지기 일상이고 배경이 단순한 바다물이나

하늘이면 콘트라스트를 찾는데 한참이나 삑삑~거려야하므로 찬스를 노치기 싶다.

이번에 구입한 D7000은 39점으로 약간 빠르게 포착할 수가 있다.

 

원래 조류의 갑작스럽고 빠른 행동을 어떤 카메라로도 완벽하게 포착하기는

어렵지만 적합한 장비가 필수적인건 사실이다.

 

여유만 있으면 가장 비싼 카메라를 사고 질좋고 밝은 망원렌즈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어느 정도의 발품이나 가다림이나 접근성이 사진찍는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같은 소재를 놓고 여러번 같은 곳을 찾는 것도

그때마다의 느낌과 매력이 다르고 빛이 달라 다른 사진이 나오기 때문이리라...

[D7000 ,시그마 135-400mm]  2010년 2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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