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하이

금정천의 친구들....

캄문 2011. 1. 21. 23:07

금정체육공원위에서부터 선두구동다리에 걸쳐 오륜대 저수지로 흘러드는

개천이 있다. 금정체육공원옆이라 그냥 금정천이라 부르고 있다.


거기에는 항상 왜가리나 백로가 있다. 모처럼 니콘 D7000을 산 기념으로 늘상

가지고 다니는 탐론 28-300mm를 끼고  점심나절을 보냈다.


근데 그날따라 제법 많은 새들이 볼 수 있었다. 흔한 까치와 보기 드문 까마귀,

찍기 힘든 참새, 청둥오리, 그리고 왜가리꽁무니를  쫓느라 제법시간을 보낸 것 같다.

 

부산에서 보기드문 추운 날씨에 어름까지 볼 수 있었다. 1월16일에 이어 23일에도

금정천에서 철새들을 찍느라 시간을 보냈으나 겨우 몇장만 건졌을 뿐이다.

 

 

그런데 그날따라 유난히 렌즈에 한계를 많이 느꼈다. 28-300mm가 조류를

찍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전문가도 아닌데 너무 욕심을 내는게 아닌가? 싶다.

 

일주일전 큰맘 먹고 D7000을 저지르고 테스트겸 출사에 나섰는데...

역시 AF가 D50보다 훨씬 빠르다. 5개보다 훨씬 많은 39개의 AF 포인트(측거점)으로

걸리기만 하면 찍히겠지. 

 

가끔 먹통도 나온다. 탐론은 VR(손떨방)이 없어 더욱 실패율이 많았다.

빠른 AF와 VR그리고 밝은 렌즈가 간절하다.

 

2011년 1월18-23일, 니콘 D7000  니코르 18-70mm 1:3.5-4.5G ED 탐론 28-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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