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살던 연산동 뒷산을 지나 금련산 산책길을 올랐다. 황령산과 금련산의 경계가 어딘지는 모르나 예전에 익히 오르던
길이라 중턱에서 사람이 다니지 않는 듯한 지름길을 택했다. 길이 없는 풀섶을 헤치고 오르니 각종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와
약수터가 나온다. 몇번 와 본 곳이지만 오르는 길이 달라 처음엔 괜시리 어려운 길을 택했나 싶었으나 나중엔 안심이다.
대신 길섶에 까치수영이 흐드러지게 피어 오늘이 주제로 택했으나 나중에 뜻하지 않게 무덤옆에서 한송이의 엉겅퀴를 만나
약간의 소득을 얻은 셈이다. - 이렇듯 무언가 얻으려고 길을 나서면 반드시 얻게 되는 것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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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 탐론 28~300mm 마크로/니콘 18-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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