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곤충외

오랫만에 쇠미산에 오르다

캄문 2011. 7. 7. 01:46

정말 오랫만이다. 근 1년은 된 것 같다. 볼품없는 겨울을 넘겼으니 1년은 되었겠지....

꽃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볼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해마다 이 길을 따라 응봉암에 올랐다.

응봉암 수련도 담고 동자승인형도 늘상 찍는 코스이다.

 

오늘은 왠지 쇠미산 입구 원광사에 서너명의 보살님들이 분주하다. 백중 천도재를 지내는 모양이다.

절 안쪽에서 관리하는 약수터가 어수선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자그만한 마당, 종각옆에는 십여명 남짓한 보살들이 책을 펼쳐놓고 앉아 무언가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나중에 내려오는 길에 마침 공양시간이라 국수를 한그릇 맛있게 얻어 먹었다.

댓가는 합장 몇번 한 것 밖에...

 


내려오는 길에 사직공원에 들려 올해 처음 '배추흰나비'를 찍었다.
' 꽃하늘소'

 

 

 

  •  '갈색대벌레'

 

 

 

  •  '개망초' 

 

 

 

 

 

 

 

 

  •  '엉겅퀴'

 

 

 

  • ' 닭의장풀'

 

 

 

 

 

 

 

 

 

 

 

 

 

 

 

 

 

 

 

 

 

 

 

 

 

 

 

  •  커다란 수반에 핀 '수련'  수련접사가 그런대로 괜찮다. 갈수록 HS20EXR에게 안방을 내주어야할 것 같다. 니콘 D7000 을 팽개쳐둔 지가 제법오래다. 30배줌에 1cm 수퍼마크로에 시원한 시야각의 24mm 매력때문에 자주 들고 나가게 된다. 무게가 가볍고 4알의 충전용 니켈 수소건전지 'HERALD9'이면 300장이상 찍을 수 있어 좋다. 물론 장거리를 위하여 2팩(8알)정도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게 좋다. 500회이상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알카라인 배터리 보다 훨씬 환경친화적이다. 가격도 만원이면 2팩정도 살 수 있고 플라스틱팩이 있어 4알씩 보관하기도 좋다. 
     

 

 

 

 

 

 

 

 

 

 

  •  처음 찍은 '노랑어리연꽃'  이름부터가 생소하지만 옛날에는 그냥 지나쳤을게다. 수련보다는 도톰하고 단단하게 생긴 초록잎에 노란꽃잎이 두어송이 붙어있으니 대비가 되어 한층 보기에 좋고 커다란 수반에 담겨있어 다가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잎에 털이 달린게 앙증맞기까지 다.

 

 

 

 

 

 

 

 

 

  • ' 치자나무' 라네여. 하얀꽃이 이상하게 예쁘게 시들고 있다.

 

 

 

 

  • 쇠미산 원광사 앞뜰에서 찍은 이 예쁜 꽃은 가우라(Gaura:홍접초 紅蝶草)라고 하네요...
    잎이 하얀 흰가우라는 백접초(白蝶草)라고 한다네요...

 

 

 

 

 

 

 

 

 

 

  • 맑디 맑은 자주색 '수국'

 

 

 

 

 

  •  물기 머금은 '비비추'

 

 

 

 

 

 

 

  •  탐스럽게 익어가는 '석류'

 

 

 

 

 

 

 

 

 

  •  사직공원의 '원추리'

 

 

  • 올해는 처음 찍는 '배추흰나비' 이 녀석은 보기보다 힘이 좋은 건지 변덕이 심한 건지 잘 앉질 않는다. 줄곧 눈화살만 쏘다
    앉는 폼이 제법 오래가면 살금살금 다가가나 금방 날라가버리곤 한다.

 

 

 

  • '솔방울'의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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