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

삼락공원에서의 낙조

캄문 2011. 11. 27. 22:52
  • 지난 여름, 삼락공원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기대하였으나 기회를 놓쳤다. 이젠 일주일만 있으면 겨울이라 가을 꽃은
    기대하지 못하고 추위에 시든 꽃이라도
    접사를 찍으려고 3시경 출발했으나 짧은 낮이 이미 저물고 있었다. 강변 억새와
    갈대밭위로 해가 붉은 기운을 띠고 넘어간다. 니콘 D7000에 근래에 쓰지 않았던 탐론 28-300mm와 후지필름 HS20살
    (EXR)을 들고 나왔다. 20살의 렌즈는 억새사이로 해와 마주치니 번져버린다. 이게 HS20EXR의 약점이다. 그리고 하늘만
    들어오면 A모드에서 하늘이 백판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P모드를 사용했다. 몇장의 실루엣만 찍고 20살은  포기했다.


  • 니콘 D7000, 탐론 28-300mm, 20011년 11월 27일 오후 4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