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한창 봄꽃이 필 무렵, 삼락체육공원 야생화단지에 핀 꽃들이다.부산에는 제대로 된
식물원이나 수목원이 없는 터라(인공적으로 조성된 화명수목원이 있긴 하나 만든지 얼마
안되어 솔직히 볼 게 별로 없다. 숲도 없고 가파르서 오르기가 힘이들고 마치 등산하는
기분이다. 5년이나 10년후면 어떨런지 기대해본다) 야생화를 분위기있게 볼 수 있는 곳은
삼락체육공원이 유일하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야생화단지가 그래도 위안이 된다.
한참을 찍다보니 해가 넘어가고 있다. 단지 한귀퉁이를 온통 노란 꽃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금계국이다.80cm이상 자란 금계국이 저녁놀에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플
래시사진을 좋아하진 않지만 황혼과 금계국을 함께 담으려니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오랫만에
사용해본 플래시지만 후지의 설명대로 아이플래시(iFlash)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2012년 5월26일 후지 HS20EXR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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