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하이

[니콘 D7000] 백로노니는 곳,금정천

캄문 2013. 1. 19. 20:50
  • 금정천에 가면 백로들이 항상 있어 찍사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어떤 때는 애초 위장막까지 치고 백로를 기다리기도 한다.
     백통이나
    흑통 이상의 장초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에다 묵직한 삼각대를 거치하고 숨을 죽이고 있다. 그런 찍사의 노력을
    보니 감탄할 뿐이다.
    그런데 과연 멋진 백로의 비상을 담기는 쉽지 않다. 새끼백로는 쉴새없이 움직이고 어른백로는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관망하는 자세다. 그
    러니 마음먹고 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 차라리 나처럼 백로를 쫓아다니는 편이 편하다. 물론 멀리 날아가 버리는 놈도 있지만 대개는 200-300m 날다 다시 앉곤 한다.
    녀석들이 
    날아간 곳까지 다리가 아프도록 끈질기게 따라붙어야한다. 최소 1시간 반이나 2시간동안....물
    론 근접촬영은 기대할
    수 없다. 녀석들이 50-60m만
    접근하면 눈치채고 도망가 버린다. 처음부터 접근하면서 원경부터 촬영해 들어가는 것이 좋다. 나중에
    하나도
    못찍는 것보다 나으니까...급기야는 일부러 인기척을 내어 날아오르도록 하여 비상 장면을 찍기도 한다...이곳 금정천은 자주 
    와서 찍는 곳이지만 백로의 비상은 언제 봐도 멋지고 아름답다..


  • 2013년 1월15일, 니콘 D7000, 탐론 18-270mm, 필터경 7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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