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S1] 물만골 홍매화와 복사꽃

• 전날밤에 천둥번개에 비바람이 치더니 오늘 아침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늘이 높고 청명한 날씨에
  구름이 깨끗하다. 물만골 봄꽃이 궁금하고 오르막길의 벚꽃을 찍으려 나섰다. 중턱에 오르자 좁은
  오르막길에 양방향으로 차가 막혔다. 황령산 벚꽃길을 가려는 차량으로 붐비다가 중간에서 고장이
  난 모양이다. 벚꽃길이 바로 앞이라 차를 팽개치고 걸어서 오르기로했다.
  
  
• 벚꽃과 복사꽃 을 찍다 왼편의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니 붉은 빛이 완연하여 다가가보니 진홍의 붉은
  매화가 시골담벼락끝에 늘어져 있다. 그빛이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진홍이라 절로 카메라를 갖다댔다.
  매화나무 뒤에는 잎떨어진 바람나무에 구름한조각이 걸려있다.
  
  
  
• 2013년 4월7일 후지 X-S1으로 물만골에서 담다.

        

• ㅋㅋㅋ 아래 이건 매화, 그것도 붉은 홍매화랍니다. 이뿌죠? 이렇게 색깔이 이쁜 매화는 저도 처음
  봅니다...매화는 하얀색인데 이건 붉다고해서 홍매화라고 부르더군요. 그런데 매화와 벚꽃, 그리고
  복사꽃 은 봄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약간 구별하기 힘들더군요..이래서 저도 이번 기회에 대강 알게
  되었답니다..
  
  

ㅎㅎㅎ...검색해보니 저같은 사람이 있더군요...꽃만 봐선 헷갈리더군요. 사실 전에 건성으로 보아왔습니다...
그냥 먼저 피는 건 매화구 나중은 벚꽃 정도. 매화는 꽃대가 가지에서 바로 올라오구 잎모양은 둥근 편이고
한송이씩 피고, 벚꽃은 꽃대가 길구 잎모양이 길고 안쪽으로 패여있고 송이뭉치로 핀다고 하네요...
나무모양은 매화나무는 작은 편이고 벚꽃나무는 대체로 덩치가 크답니다...


• 그런데 이번엔 복사꽃이 벚꽃과 혼동이 되겠군요. 꽃나무는 차라리 매화나무에 가깝구 꽃색깔은 벚꽃에,
  꽃모양은 매화에 가깝다구 해야겠네요...꽃이 피는 순서는 매화가 먼저, 그리고 벚꽃, 다음 복사꽃 쭘 됩니다.
  그러니까 2월경 매화, 3월경 벚꽃, 4월경 복사꽃 쭘 되네요.....
  
  

 

 

 

 

 

 

 

 

 

 

 

 

 

▼ 이건 복사꽃, 저도 여태 잘 몰랐는데 이제사 좀 알 것같네요...연분홍 복사꽃도 정말 이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