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곤충_접사

마이크로니코르 105mm

캄문 2013. 8. 22. 19:21

구닥다리 니콘 마이크로 니코르 105mm를 들고 나왔다. 아직도 인터넷에서

리퍼상품으로 팔리고 있으며 15여년전에 필카시절에 사용하던 것으로

화질이 어떤가 궁금하였다. 요즘 렌즈와 달리 묵직하고 렌즈몸통이

무지 단단하고 바렐자체가 깨끗하다. 당시에도 별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탐론마크로 90mm와 같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7월말 여름꽃들이 다 지고 나니 야생화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화명수목원은 어떻게 얼마나 변해있을까? 사실 마크로
렌즈는
좁은 화각으로 잘 들고 다니게되질 않는다.

 

잡식성인 나는 광각에서 망원까지 찍고 싶을 때 뭐든지 찍어야 속이
풀린다. 과연
이 구닥다리렌즈에 얼마나 만족할지 나도 궁금하다.

 

D7000은 1.5X 크롭바디로 105mm 마이크로니코르는 158mm 정도의 망원에

해당되므로 실제촬영에서는 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좁은 화각과 함께 낮은 피사계심도 때문에 180mm마이크로니코르 정도의 상당한 배경흐림 효과를 가져다 준다

 


2013년7월28일 니콘 D7000 마이크로니코르 105mm 화명수목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