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

황령산 이틀간의 일몰

캄문 2014. 6. 7. 00:49
  • 이틀간이 아니라 각기 다른 양일간에 찍은 것이다. 황령산에 오르면 항상 구름고개찻집의 정원을  찾는다. 봄꽃이 많이
    피는 이곳에 주인의 정성과 취향만큼이나 하루가 다르게 꽃이 핀다. 일주일전에 없던 꽃이 피어있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하산하다 보면 새로 단장한 황령산입구의 주차장을 찾게되고 눈앞에 펼쳐지는 황령산에서 보는 해넘이는 아름답다.
    어디서든 해넘이는 언제나 아름답고 기분을 황홀하게 만들지만 이곳의 해넘이는 흐리지만 않으면 언제나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더욱 행복하다.

  • 두번째날인 이날도 주차장끝에 도착하니 이미 젊은 청년 한사람이 카메라에 지는 해를 담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자그만한 키에
    약간 검은 피부의 인도사람이 올라와서 목례를 하고 말을 붙였다. 인도사람으로 소니 미러리스에 18-55mm 정도 표준렌즈를
    장착하고 있었다. 한장을 찍고 나자 찍은 것을 한번 보자고 한다. LCD패널에 찍힌 손톱만한 태양을 보자 감탄을 한다. 자기의
    콩알만한 태양과 수퍼줌으로 찍은 손톱만한 태양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그는 데세랄을 부러워하며 헤어졌다.

  • 2014년 4월18일 / 5월9일 니콘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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