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천에서 노랑창포를 찍던 날 같이 찍은 것으로 다슬기를 잡는 것을 이곳에서 처음 보았다.
1급수에서만 산다는 다슬기, 글쎄 먹으려고 잡는 것인지 우연히 눈에 띄여 잡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한 장면에 카메라를 들여대였다.
귀여운 반려동물도 신기한듯이 다슬기를 쥔 주인의 손과 나의 카메라를 번갈아 가며 쳐다본다.
참으로 자연이란 좋은 것이다. 언제나 이처럼 목적없이 나와도 냇물에 손을 담글 수 있고 맑은
공기와 함께 복잡한 도심생활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을 쳐다보는
내마음 또한 그들 못지않게 즐겁고 행복하다.
이 금정공원 금정천은 다양한 테마를 발견할 수 있는 곳으로 사진찍기에 참 좋다. 다양한 꽃과
곤충의 접사, 백로와 왜가리는 발품만 팔면 언제나 볼 수 있고 저멀리 오륜대나 선두구동방향으로
풍경도 찍을 수 있고 철탑이 있는 서산으로 구름 낀 해넘이도 볼 수 있다.
2014년 5월25일 금청천에서 니콘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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