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SP 70-300mm Di VC USD 테스트샷_02

• 두번째 탐론 SP 70-300mm Di VC USD 테스트샷입니다. 그냥 어제 갔던 곳이지만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려
  분위기가 지난번과 다릅니다. 탐론의 긴 렌즈바렐 때문에 작은 우산을 어깨에 걸쳤지만 렌즈바렐에 빗방울이
  들이칩니다. 그리 심한 비는 아니고 조금 있다 그치길래 테스트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 우산과 비둘기와 왜가리, 그리고 어제 찍은 무궁화꽃도 찍었습니다. ISO320 정도로 빛은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빠르게 나는 왜가리를 빨리 포착할 수 없었습니다. 탐론의 느린 AF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출조정을 +2/3EV
  맞추어야하는데 앉은 놈을 찍다 비상하는 놈에게 재빨리 맞추어 찍기란 정말 힘듭니다. 불가항력이지만 내공이 부족하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에 조바심 내지 않고 비상만 찍으려면 충분히 찍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찍다
  갑자기 노출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흐린 날 지상과 하늘은 노출의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리고 조류는 인내심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 집에 돌아와서 PC로 보니 어제보다 화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비도 오고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찍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흐린 날 가져다 주는 색감의 충만도 즉, 새추레이션(saturation) 때문인 것 같습니다. 흐린 날에는 노출을 적정하게
  맞추면 맑은 날 보다 더 색감의 충만도가 있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부드러운 산란광으로 본래의 색을 반사한다고 합니다.
  
  
  
• 2014년 8월10일  니콘 D7000 탐론 SP 70-300mm Di VC USD 온천천에서...

 

 

 

 

 

 

 

 

 

 

▼▼▼온천천에서 찍은 것으로 무보정 리사이즈로 일부는 크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