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몰을 찍고 나오는 길에 분수대를 보니
관중석 의자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보고 급히 차를 돌렸다.
시계를 보니 저녁 7시가 막 되려던 참이다.
항상 여름이면 음악분수를 틀곤 하였지만 9월 네째주면
초가을인데 분수를 틀리라곤 생각을 못했다.
반가운 마음에 누님과 함께 자리를 찾자마자 음악과 함께
화려한 색깔의 분수가 사방에서 허공으로 치솟기 시작하였다.
경쾌하고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추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탄성이 터졌다. 언제나 봐도 아름답고 화려한 분수가 검은 허공에 수를 놓았다.
부산에서 다대포만큼 크고 아름답고 경쾌한 음악분수는 없으리라...^^
한주간 쌓인 무료함이 이 음악분수를 보고 듣는 순간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것만 같았다.
20114년 9월21일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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