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야경

2014 부산불꽃축제

캄문 2014. 10. 29. 23:46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부산불꽃축제를 광안리에서 찍어본다.며칠전부터

고민이다.그 북새통을 또 가야 하나?하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게 사진의 철학이다.

10월 25일 토요일 혼자 가려다 누님도 보구 싶다고 해서 같이 나섰다. 도착하니

오후4시 시작까지 4시간이나 남았다. 8시에 시작이다.


모래사장은 삼각대가 안정적이지 못할 것 같아 계단위를 정하다 보니 
작년과

비슷한 자리다. 자리를 정하고 불꽃축제 시작전 분위기를 찍어봤으나 어수선

하여 그리 찍을 만한 게 없다. 그럭저럭 5시가 지나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7시쯤 되니 배철수의 멘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언제 왔지? 
기다림 끝에 한두번

맛보기불꽃에 사람들의 탄성이 울린다~ 

드뎌 시작되었습니다....

 

 

 

 

후기:

 

기다림과 설레임속에 작년보다는 잘 찍어야지 하고 몇번이나 유무선케이블을

시험해 보았지만 실수는 다른 곳에서 나왔다. 한참을 촬영하다 보니 B셔터가 

열리고 나서 닫히질 않는다. 이게 왠일?...모드는 분명 M모드인데 30초라고 쓰여있다.

 

분명 Bulb로 맞추어놨는데...당황하여 다시 찍어봐도 30초후에야 끊긴다.축제

막바지의 불꽃을 거의 찍지 못했다.

 

나중에 보니 셔터조절 다이얼이 돌아가 Bulb가 한클릭 돌아가 30초로 넘어간걸

눈치채지 못하였다.


이런 바보~ 나는 항상 이런 사람이다. 대략 10여분 정도 허둥된 것 같다. 
불꽃놀이는

50분간 계속되었다.


지금의 이 삼각대는 헤드를 잠글 수도 있지만 약간 풀면 스위블이 된다, 
모든

삼각대가 다 그렇겠지만 그중에서도 너무 쉽게 돌아가는 것 같다.

 

 

 

혹시 진동에 의해 좌우로 흔들려 화질이 흐려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으나

나중에 확인하니 괜찮았지만 삼각대를 튼튼한 걸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불꽃이 사방에서 터질때는 스위블해서 찍지만 번번히 놓치고 만다.

 

순식간에 사방에서 터지기 때문이다. 그럴바엔 차라리 한쪽만이라도 

차분하게 찍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된다.


금년의 불꽃놀이는 작년수준과 거의 비슷하다.

불꽃모양과 터지는 위치 등이 거의 비슷하다. 모형비행기의 활공까지... 


금년에는 여러개로 늘렸지만...아마 지형적으로 이 정도의 수준이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예산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하고 위로해본다..

(어휴~걱정도 팔자셔...사진이나 잘 찍으시지~!! )

 


2014년 10월25일(토)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여기에서는 드론을 띄운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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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전 장면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