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정관에 쑥캐러 가다

캄문 2015. 3. 18. 00:01
  •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다. 봄나물의 유혹에 못이겨 할매들이 또 쑥캐러 가잔다. 한 할매는 3년전 구청요청으로 정관에
    오랫동안 나물을 캐러 간 적이 있어 지금쯤 가면 나물을 많이 캘 수 있다고 한다. 그 당시에 노포동에서
    37번 버스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기억을 더듬어 양산동면의 법기리
    를 지나 37번 정류장 팻물을 따라 도착하고 보니 신세계의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직전에 있는 고개 중턱이다. 꽤 멀리까지 온
    셈이다. 쑥캐는 곳은 쑥만 있으면 되지 경치는 별로 볼 게 없다.

  • 요즘 시골은 정말 풍경이랄 게 없고 어딜가나 비닐하우스에 경운기와 트랙터가 있고 어수선하다. 경치보다 먹고 사는 게
    급선무라 자꾸 자연이 훼손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비닐봉지에 두어개씩에 쑥, 갓, 돌미나리 그리고 냉이가 들어 있다. 나는
    도시촌놈이라 쑥 밖에는 아는게 없어도 국이나 지짐이를 해놓으면 잘만 먹는다.

  • 오랜만에 후지 X-S1을 들고 나왔다. 혹시나 26배줌과 1cm 클로즈업이 필요할까 해서다. 돌아올 때까지 하이엔드의 위력을
    발휘할 일이 없어 약간 서운했다. 그래도 할짝 핀 홍매화를 만나 춘삼월에 미인을 본 듯하다.


  • 20115년 3월 15일 후지 X-S1 정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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