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홍을 찍던 날 탐론 70-300mm VC USD와 시그마 10-20mm를 가지고 갔다.
탐론으로 영산홍을 찍고나서 봉수대에 올랐다. 오랫만에 구름을 찍기위해서다.
사실 봉수대는 구름이나 석양을 아니고는 오를 일이 별로 없다.
이 날도 화창하게 맑고 하늘을 보니 구름깨나 있어 광각으로 응집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사진이 아니더라도 등산하는 사람에게 이 봉수대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부산 해운대,
수영, 남구의 광안동, 남천동, 광안대교에서 부산항대교(북항대교), 멀리는 용호동의
오륙도아파트까지, 부산진구의 양정, 부전동 그리고 동래구쪽이 한 눈에 보이는 유일한 곳이다.
사방을 둘러보며 지리를 짐작해 보는 것도 재미다.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시야와 풍경
만으로도 가슴 속이 시원하며 서쪽하늘에 지는 해를 바라보면 황홀해지기도 한다.
2016년 5월 3일 D7200 시그마 10-20mm F4.5-5.6 DC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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