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D7200] 경주불국사_ 삼양 10mm F2.8

캄문 2017. 8. 16. 13:21

6월말경, 때이르게 안압지 연꽃을 찍기 위하여

갔다가 오랜만에 경주 불국사를 들렀다.

 

정말 오랜만의 발걸음이다.

 

얼마만인가? 천년고도 경주의 불국사다.

입구에서 잠깐 식사를 하고 불국사를 향했다.

 

오래전 경주에서 박람회를 할 때 들르고 처음이다.

더 오랜 기억으로는 중학교인가 재학시절 불국사에

수학여행온 이후로 처음이다.

얼마나 변했을까?

 

기와집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 경주시내를 보고

신라의 서라벌이 잘 보존되고 있는 것에 안심하고 

경주부근에 자주 일어나는 지진에 또 한번 걱정스러웠다.

 

 

과히 눈에 익지 않는 입구에서부터 바쁜 걸음으로 사진을 찍어나갔다.

 

간만에 불국사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지만 어쩐지

어릴 때 본 불국사보다 왜소해 보였다.

 

그러나 아직도 깨끗한 돌계단이며 절채며 다보탑,

석가탑 등이 잘 보존되고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걸 보니 안심이 되었다.

 

낡은 단청이긴 하지만 여전히 깨끗히고 한층 좁아진듯한

앞마당에서 석가탑을 담아 보았다. 석굴암은 또 어디쯤 있을까?

 

마침 가지고온 초광각렌즈 삼양 10mm F2.8렌즈는 불국사의

자하문 돌계단의 옆모습을 담기에 충분하였다. 

 

2017년 6월 24일 D7200 & 삼양 10mm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