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송정등 근처에 갈매기가 별로 없어 칠암까지 갈매기를 찍으러
또 왔습니다. 여기 갈매기는 횟집앞에서 100m 거리에 갈매기가 있어
시그마 18-300mm로도 충분하여 두 주사이에 세번이나 오게 되는군요.
그런데 시간대에 따라 갈매기와 바닷물의 대비가 시시각각으로 변하여 다양한
사진이 나옵니다. 게다가 횟집주인이 생선토막이라도 던져주면 난리법석을
떨어 비상하는 갈매기도 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항상 갈매기의 비상에 대비하여 노출(EV)를 -1에서 +1EV정도로 가변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해수면의 반사도 그렇고 해초가 있는 얕은 검은 물가와
밝은 하늘은 극과 극의 명암차로나타납니다. 물론 포샵으로 보정하면 좋지만
보정은 아무래도 이미지를 열화시키니까 적정노출을 맞추는 게 최상입니다.
노출에 대해 한가지 나름대로 수칙이 있다면 언젠가 배운 <밝은 것은 더 밝게
어두운 것은 더 어둡게~~>라는 것입니다.
멀티패턴측광, 중앙중심측광 등으로 정도 커버는 되지만 위의 원칙은
항상 지키면 보정도 더 잘됩니다..
각설하고 요녀석들이 앉아 있을 때는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날아라고
쫓을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인물사진만 찍고 돌아오는데 뒤돌아보니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날게하는 멋진 방법도 있었네요. 칠암갈매기는 새우깡도 좋아합니다~
D750 w/ nikkor 18-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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