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일광 앞바다가 보이는 아담한 용주사~~!!

캄문 2023. 8. 11. 14:09

 

  • 부산 기장군 일광읍 동백리 산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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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해동성취사를 가려고 했는데 용주사 길목으로 들어섰고 말았다. 거리가

지척이라 해동성취사는 다음에 들러기로 하고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니 바로 용주사다. 

 

입구에는 3층석탑과 해수관음보살이 저녁빛을 맞으며 맞이한다. 비탈길을 올라서니

마치 가정집같은 집채옆 평상에 비구니스님 외 두분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합장을 하니 

 

「사진찍으러 오셨습니까?」하고 말을 건넨다.

「아~네~」

「여기 과일 좀 드시지요~」

「아~네~많이 드세요. 저는 한바퀴 둘러 보겠습니다.~」

 

 

단청이 많이 벗겨진 종각을 지나 한걸음 올라서니 <큰법당>이라고 쓴 현판이 달린

대웅전이다. 대웅전보다 <큰법당>이란 이름이 더 어울린다. 그리고 보니 전각으로는

이 큰법당 외에는 보이질 않는다. 뒷쪽에 지장전이나 삼성각이 따로 있겠지~

 

큰법당에 참배하고 법당안을 둘러보니 삼존불(대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과

오른쪽에 지장보살, 왼쪽 후불탱화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협시하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큰법당을 나와 앞을 내려다 보면 종각 지붕위로 일광 앞바다가 보인다. 

내려오다 합장을 하니 다시 과일을 권한다.

 

「그럼, 두쪽를 주십시오. 차안에 우리할미가 있어서...」

「아~네~~」하고 시원한 복숭아 두쪽을 건네받고 할미를 주었더니 좋아라 한다. 

 

용주사는  전각으로는 <큰법당>이 유일한 마치 전원주택같은 아담한 절로 정진하기 

좋은 곳 같다. 

 

 

3층석탑

 

 

해수관음보살

 

 

 

 

 

큰법당

 

 

 

 

 

삼존불(대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산신령과 약사여래불(일광보살과 월광보살)

 

 

 

데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