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김해대동 민기네곰탕~~!!

캄문 2024. 1. 8. 19:08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 284 1층
(대동면 주동리 378-7) 055-322-5588 
 
 

 

 

 

 

김해대동 민기네곰탕집에 다녀왔어요. 부산 충무동 새벽시장에서 장을 보고

마땅히 점심을 할 곳이 없어 민기네곰탕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민기네식당은

김해대동에서 절과 사찰을 촬영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식당인데요.

 

그때 곰탕을 먹고 괜찮다 싶어 그후 두번이나 더 가서 영양사골탕과 소머리곰탕을

먹었는데 오늘은 메뉴를 바꿔 매운육개장을 먹기로 했어요. 사실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집이 흔치 않은데 민기네 육개장은 정말 얼큰하고 고사리와 계란을 넣고

푸짐하게 끓여 제 것을 다 먹고 우리할미의 것까지 빼앗아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셀프코너의 시원한 식혜 한 컵은 드시고 나면 뒷맛도 깔끔해지네요. 

 

여기 민기네곰탕집은 큰 동네나 주택가도 아닌데 이 한산한 동네에 장사가 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식사를 하다보면 손님이 꾸준히 들어옵니다. 외출나간 주인 대신

도우미 아주머니 말씀이      "저녁때보다 낮시간에 손님이 많이 옵니다." 

 

제가 보기에도 동네손님보다 운송량이 많은 김해대동을 오가는 기사님이나 작업자

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늘직한 뒷주차장이며 김해대동농협에 오는 손님도 있을 것

같고 그러나 무엇보다 정성스럽게 담아내는 주인의 곰탕맛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김해에 볼일이 있으면 여길 들리게 되는데 오늘은 충무동새벽시장에서 28km나

되는 길을 오게 되었습니다. 지나는 길에 한번 들려보시면 진득한 곰탕맛에 실망하시

지않을 것입니다.

 

갤노트9   2024. 01. 05

 

 

 

 

 

 

 

 

 

 

 

 

 

 

 

 

 

오늘은 매운육개장 먹기로했어요~~!!

 

 

 

 

 

 

 

 

 

 

2024. 02.29   후기 2차

(S23 +)

 

2월 29일 마지막날 김해주촌 부경양동축산조합에서 곰거리를 사고 귀가하던 중

다시 느지막히 5시경 민기네식당에 들렀습니다. 저녁이라도 먹고 들어갈려던

참이었습니다. 

 

식당앞에 차를 주차하니 주인아주머니가 미리 알고 문을 열어주네요. 여느때처럼

들어서니 오늘따라 민기네식당에 단체손님들이 보이네요. 주인아주머니 혼자

바쁘게 움직입니다. 전에는 알바아주머니도 보이더니 갑작스런 예약손님인

모양입니다. 

 

오늘도 육개장을 시켰더니 재료가 떨어졌다며 다른 걸 주문하길 권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머리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바쁜 단체손님 틈사이로 재빠르게 소머리곰탕이

나왔네요~~

 

 

 

 

김이 모락모락나는 먹음직스러운 소머리곰탕입니다.

큰 뚝빼기그릇에 가득히 나와 다 먹을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걱정은 팔짜~ 많이만 주시면 사양 안하는 타입입니다.~~

 

 

김치와 깍뚜기도 맛있고 고기찍어 먹는 달짝지근한 소스가 겨들인 

간단한 차림입니다.

 

 

숫가락위엔  고기가 가득~

 

약간의 간이 되어 있어 세련된 사람들은 그냥 먹어도 될 듯~

그치만 저에겐 약간 싱그워 (짜게 먹는편) 소금 몇알갱이를 추가하였음

 

 

수삼조각과 대추도 보이네요~

 

 

고기를 잘 안먹는 저희 할미도 잘 드시는 걸 보니 맛이 괜찮은 모양입니다. 

할미는 고기양이 많은지 도강을 하여 저에게 넘어옵니다.  시원한 김치가 모자라

셀프코너에서 더 가지고 와 그것까지 해치우고 있는 중입니다.

 

양이 적은 우리할미는 남겼으나 할미가 넘겨준 고기까지 먹고나니 아랫배가

좀 부담이 가네요. 그래도 셀프코너의 살어름 식혜 들러갈 구멍은 있습니다. 

 

 

이렇게 김해대동 민기네집곰탕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민기네집은 김해대교사거리에서 불과 2.5Km 남짓으로 김해에 볼일이 있으면 귀갓길에 

꼭 들리곤 한답니다. 한번 들려보시면 후회 없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