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정관 신도시 뒷편, 용천산 대천사~~

캄문 2024. 3. 5. 12:56

정관 월명사(月明寺)에 이어 막바지 겨울의 두번째 사찰탐방입니다.

날좋은 날 도 많은데 하필 흐린날에 탐방하게 되어 분위기가 밝지

못합니다.

 

가는 길이 좁고 외길이라 별로 안전하지는 못하지만 비만 안오면 별로

문제될 게 없습니다. 정관신도시 뒷편에서 불과 500여m 남짓 합니다. 

이날도 할미와 나는 우중충하고 흐린 날씨에 비가 오다말다를  계속하는

날씨에 반항이라도 하듯 튕겨져 나왔습니다. 달랑 커피포트 하나 가지고....

 

우리할미는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음악을 틀어주고 계시라고 하고~

우리할미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애수어린 흘러간 옛날 트롯~~

 

그리고 부르기도 잘한답니다. 옛날 부산교대 특설부대에서 1등 먹어서 

쌀 한가마니하고 50만원 탔데요. 본인 이야기인데 믿거나 말거나~

 

30여분동안 천천히 입구에 가정집 같은 종무소를 지나 용왕당거북폭포와

옥당(용왕당)에 들렸습니다. 

 

참~옥당에는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크지는 않지만 작은 천수관음불과

두마리의 용이 그려진 멋진 후불탱화와 용왕대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용왕당거북폭포다리를 건너 올려다 보면 돌계단위에 극락보전과 뒷켠에는

산운각이 있습니다. 차레대로 참배를 하고 내려오니  우리할미가 ' 커피 한 잔

마시고 집에 가자~~'합니다.

 

정관신도시 바로 뒷편에 있는 대천사는 차없이도 산보나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아담한 사찰입니다. 

 

 

D750 &24-70mm ED     2024. 02. 25 

 

 

두명의 금강역사조각이 있는 대천사문~

 

 

거대한 약사여래불~~

 

 

 

 

 

지장보살입상이 있는 수자운지장각(水子雲地藏閣)~~

 

 

지장보살~

 

 

대웅전격인 극락보전~~

 

 

 

극락보전에는 석가모니불,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어요

 

지장보살, 석가모니불과 관음보살

 

 

지장보살(좌), 석가모니불과 관음보살(우) 

 

 

 

 

 

 

관음보살과 후불탱화~

 

 

 

 

산신각~~

 

 

산운각에는 산신과 나반존자를 봉안되어 있습니다.~~

 

산운각은 때로는 산신각 또는 산령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신령(산왕대신)과 나반존자~~

 

 

산신령은 꼭 호랑이를 데리고 있어 식별하기가 좋습니다.~~

 

 

언제나 눈섶이 하얀 나반존자~~

 

 

 

 

 

 

 

 

거북폭포~

 

옥당(용왕각)에는 천수관음과 용왕대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천수관음불과 치성광여래(칠성님) (뒤편 탱화)

 

 

두마리의 용이 호위하고 있는 용왕님(용왕대신)~~

 

 

 

근엄한 용왕님과 두마리의 용이 있는 용왕 탱화가 잘 어울립니다.~~

 



 

 

 

 

정문을 지키는 금강역사~~

 

 

안내문과는 달리 본당(극락보전)의 삼존불 증 주불이 아미타불이 아닌 석가모니불로 바꿨데요~

 

 

용천산 대천사 감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