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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나들이

오늘 찍은 것들, 부암동 선암사와 시민공원~

모처럼 동생을 불러내어 바람쐬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별로네요. 이른 저녁나절인데 하늘이 흐릿하고 비가 올 것 같이 우중충합니다.

오랫동안 할미때문에 소원했던 관계도 복구시킬 겸, 

 

오후4시, 일광해수욕장에 가서 바다구경을 하며 산보하고 난후 생선구이라도

저녁으로 먹을 참이었는데 싫다네요. 여자맘들이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백양산자락에 있는 부암동 선암사에 갔습니다. 2년전에 첨가고 그후에

한번 다시 간 적이 있는 아담한 사찰로 바로 도심 뒤라 참배객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깔끔한 용왕단이며 천수천안관음불도 있었던 것 같은데 보이질 않네요.

 

동생은 대웅전에 오늘 참배라도 할 줄 알았는데 싫다네요. 토라져도 단단히 토라진

모양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다소곳이 절하는 모습이 이쁜데..

 

다음으로 시민공원에 가 본적이 없다며 그곳에 가서 한시간이나 산보를 했읍니다. 

나는 다리가 아파 죽겠는데 동생은 옛날 하야리아 미군부대 기억을 떠올리며 잘도

다닙니다. 어두워지자 빗 방울이 뜨는 것 같아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요. 가방을 메니 어찌 촌스런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요?

 

S23+     2024. 11.10 

 

 

 

 

 

 

 

 

 

 

 

 

 

 

 

 

 

이 삼층석탑은 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첨 보네요. 쬐그만게 역사가 오래됐네요.

 

 

 

 

 

 

 

 

 

 

 

부산시만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