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체육대회의 날로 부산연제구민대회란다. 할미와 함께 난생 처음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찾았다. 2002년 FIFA월드컵이 치루어졌던 곳이다. 히딩크사단이 이끄는 GK 이운재를 비롯하여 박지성, 안정환, 홍명보, 황선홍 등과 함께 월드컵사상 처음으로 4강의 신화를 이루어 국민의 가슴 속에 꿈과 무한한 가능성을 심어 주었던 곳이다. 아래쪽의 보조경기장에서 구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여기서도 충분히 축구시합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동마다 설치해 놓은 천막 밑으로 가자 노인요양도우미샘이 기다리고 있다. 과일과 떡, 그리고 고기와 술이 준비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제사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배부르게 얻어 먹고 숲속으로 물러나 앉았다. 오래만에 온 김에 뒷길을 따라 주경기으로 올라가니 멀리서만 보던 돔형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