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하이

공수마을에서 새끼백로를 만나다...

캄문 2010. 12. 30. 19:32

왠일로 아침 8시에 해돋이 예행연습이라도 하듯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더 일찍이 일어나야 하는데 날도 춥고 행동이 굼뜨서 해가 한뼘이나 올라왔다.

여느때처럼 송정해수욕장입구 등대로 향했다...

 

해수욕장입구 포구에서 아침을 깨우는 어부들의 분주한 모습을 몇장 찍고 

허전한 마음에 누가 기다리기라도 하듯 공수마을로 향했다....

공수마을에서 몇장의 갈매기 사진을 찍고나니 뜻하지 않게...

아니 운좋게 새끼백로를 만나 아침요기를 한셈이다....

두루미인줄 알았드니 검색을 해보니 백로란다...

 

아니 이 추운 겨울 바닷가에...어미도 아닌 새끼가...아무튼 다행이다 싶었다.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날다 앉고 다시 날다 앉고 3번씩이나 나를 기다린다..

마침내는 좇다싶이 그놈을 날려 보냈다...그래도 새끼백로야! 댕큐..@%^&*


2010년 12월30일 니콘 D50  탐론 28-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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