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국,동남아)

03_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i)

캄문 2011. 5. 10. 16:10

건축시기: 10세기 중반 [967년]

왕: 라젠드라바르만 2세 [944~968년]

종교: 힌두교 [시바신과 비쉬누신에게 바친 사원]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은 규모는 작지만 ' 크메르 예술의 극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사원은 왕의 신하이자 스승인 바라문 승려 '야즈나바라하'가 건축하였다.

 

반따아이 스레이 사원이 유럽인들에게 더 인기있게 되는 사건은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문화성장관을 지낸 '앙드레 말로의 도굴사건'때문이다. 1923년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에서 4점의

여신상을 도굴하여 밀반출하려다 적발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이후 '왕도의 길'이란 소설을 발표하였다.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인 앙앙코르 여신상과 유물의 도굴, 밀반출과 관련된 것이 알려지면서 아직까지

앙코르의 여신상을 보기위해 유럽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한다.

 

 

1931~1936년까지 '앙리 마르셜'의 지휘아래 캄보디아에서는 최초로 아나스틸로시스(Anastylosis

해체복원방식)공법으로 네델란드 기술진에 의해 완벽하게 복원되었다고 한다.

 

 

 

 

  •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이 $20 이네요.

 

  •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의 입구

 

 

 

 

 

'박정호'지음의 '가이북 앙코르 시엠립'에 나와 있는 재미있는 '칼라(Kala)'의 신화 칼라는 시바신과 대화를

나누며 그의 불만을 이야기하였다. "저는 사람들이 재물로 올려주는 죽은 동물들을 원치 않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인간의 육신을 제물로 받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하자 시바신은 화를 내며 "어찌 너를

모시는 인간의 육신을 먹고 싶어 하느냐 ! 


정 원한다면 너 자신의 몸을 먹거라" 라고 명령하였다. 칼라는 시바신의 명령을거역할 수 없어 자신의

다리와 팔, 몸을 다 먹은 후 아랫턱까지 다 먹어 버렸다.

이후 아랫턱이 없어 더 이상 자신의 몸을 먹지 못하게 된 후 시바신에게 용서를 구하였다. 시바신은

"이렇게 나의 명을 지켰으니 용서하겠다. 다만 이제 너의 형태는 무섭게 변했으니 입구 위에  서서

들어오는 나쁜 기운을 막는 일을 하여라 ~!" 라고 명하였다. 그 후 칼라는 입구 위에 아랫턱이 없는

무서운 얼굴의 형상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한다. 

 

 

 

  

 

 

 

 

아래 부조 가운데에 시타공주를 납치하고 있는 라바나 그리고 그밑에는 황금사슴이 라마왕자를 유인하고 있다.

 

 

 

 

 

 

 

 

 

 

 

 

 

 

 

 

 

 

발리와 수그리바의 싸움 /발리에게 활시위를 당기는 라마왕자/화살을 맞고 죽어가는 발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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