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자갈치의 새우깡갈매기

캄문 2012. 1. 30. 23:31

설연휴에 이어 내리 쉬는 중이었다. 시간이 있는 통에 그동안 렌즈 보관을 잘못하여

곰팡이가 쓴 니코르 18-70mmAspherical과 즐겨 사용해왔던 탐론 28-300mm를 들고

부산카메라를 찾았다. 둘다 앞엘리먼트에 실같은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다.

 

직원에게 렌즈를 보여주니 그냥 사용해도 문제는 없단다. 내가 좀 까탈스런 면도 없지는

않으나 혹시라도 화질에 영향을 줄가봐 곰팡이청소를 미루어 오던 터다. 개당 3만원이란다.

에누리는 없단다. 시간은 1시간정도,가만히 생각해보니 렌즈앞에서 공구로 앞엘리먼트만

풀고 깨끗히 닦으면 그만이다. 좀 비싼 느낌이 없진 않으나 전문적인 작업이라 위험부담이

있다는 말을 믿기로 했다.  

 

그동안 자갈치시장 건물뒤 친수공간에서 새우깡갈매기를 찍었다. 1시간 반쯤 지나니

전화가 왔다. 작업이 다 끝났다고..나중에 깔끔하게 잘 닦여져 반짝거리는 렌즈속을 들여다보니

내마음 또한 깔끔해진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2012년 1월 27일 니콘 D7000에 탐론 18-270mm 필터경 7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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