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후지 X-S1] 파이프라인의 갈매기

캄문 2012. 12. 12. 23:50
  • 부산날씨치곤 몹씨도 추운 날씨다. 카메라를 잡은 손이 떨려 셔터를 끊기도 힘들다. 대한민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곳이
    부산인데 핑계처럼 들린다. 모처럼 철새를 찍어보려고 을숙도문화회관을 찾았는데
    어디가야 할지 모르겠다. 회관경비에게 물어보니
    유턴하여 철새도래지의 에코센터로 가면 된다고 한다.

  • 낙동강 하구언이다. 처음오는 곳으로 강둑을 따라 산책로가 나있다. 시야가 트이고 낙동강 끝자락이 보인다.
    강저쪽에는 장림공단인듯
    하다. 사람이 거의 없길래 멋모르고 차를 끌고 들어오니 여긴 통행금지라고 한마디 한다.
    강가운데 녹슨 파이프가 200~300m 정도 물에 잠겨있고 그위에 갈매기들이 앉아있다. 파이프는 온통 갈매기
    배설물로 뒤덮혀 있으나  녹슨 파이프에 그색깔이 이채롭기까지 하다.  
    30~40마리의 갈매기가 앉다 날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팝코넷에서 누가 이른다. 갈매기, 물닭, 가마우지, 흰뺨검둥오리라고...
    파이프까지의 거리가 300m정도로
    갈매기의 디테일이 나오지 않아 26배외 1.4X(36배), 2X(52배)의 디지털줌을 사용해보았다.


  • 2012년 12월9일 후지 X-S1로 담다. 디지털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