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나들이

[HS20EXR] 철마 밤나무추어탕집 가는길_잡샷~

캄문 2012. 4. 15. 13:11
  • 경찰도 MTB도 쉬어가는 철마고개 벚꽃길

  • 동생과 함께 벚꽃구경 겸 철마 밤나무추어탕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맑은 날씨에 금사동을 거쳐 회동동에서
    동대마을입구를 지나 철마로 가는 오르막길에는 양옆으로 뻗어나있는 벚꽃가로수들은 마치 한폭의 그림같았다.
    이 길은 그다지 붐비지 않아
    지나가는 차들이 잠깐 멈추고 카메라를 들여댄다. MTB 자전거를 탄 커플이 숨을
    헐덕이며 고개중턱의 쉼터에서 잠깐 숨을 고른다. 마침
    지나가는 경찰차도 멈추어 커플과 담소를 나눈다. 우리가
    먼저 도착한 터라 그들을 한 귀퉁이에 넣고 쭉~뻗은 벚꽃가로수를  한폭 담아보았다.
    오후 2시경이라 해는 중천을
    약간 지나 산비탈 양옆에 늘어선 벚꽃가로수를 비추고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다.....


  • 밤나무추어탕집에는 평소와 같이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집안에도 바깥 평상에도 군데군데 사람들이 식사하며 떠들석
    하였다. 평상에는 사람은
    없으나  
    아직 치우지 않은 상들이 여럿 있었다.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먼저 식사를 하고
    간 모양이다.

  • 철마 밤나무집추어탕은 음식은 물론이고 오가는 철마고갯길을 넘어오는 재미와 함께 이곳 밤나무집의 뒷동산을 거닐어
    보는 것도 너무 좋다.
    아직 멀리 올라가보지는 않았으나 가을이면 밤송이를 따가는 재미도 있어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오곤한다.

  • 2012년 4월14일 토요일. [HS20E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