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소나들이

[후지 X-S1] 부산성지곡수원지를 찾다...

캄문 2013. 1. 7. 22:51

어제는 일요일. 집을 나서 먼저 이발을 하고 초읍동 성지곡수원지를 찾았다.

여기 온 지가 3~4년은 된 것같다. 그것도 겨울에 온건 처음이다.

성지곡수원지의 입구부분이 어린이 대공원이다.

 

문화회관광장을 거쳐 올라가면 왼쪽엔 동물원이 있어야하는데

지금 공사중이다. 겨울철이라 무슨 행사가 별로 없는 모양이다.

 

오른쪽엔 어린이 놀이시설이 옛날처럼 있을 것이다. 

얕은 언덕을 따라 조성되어 유모차를 끌기에는 불편할 것같다.

어린이대공원치곤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오후 3시반, 서쪽엔 산이 있어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어두워진다. 등산복차림은
전부 성지곡수원지를
한바퀴 돌아서나오는 사람들이다.


왼쪽길을 택하면 바로 계곡이 나오고 조금만 가면 나무데크로 만든 계단과

난간이 나와 걷기가 여간 편하지 않다.


전엔 자연돌계단이었는데 아마
최근에 만든 모양이다.

 

조금만 지나면 작은 관에서 흐르는 물이 고드름을 만드는
높다란 뚝이 나오고 그다음은 바로 앞이 탁트인 수원지가 펼쳐진다.

 

폭6m정도 되는 뚝방길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저수지물을 막아놓았다. 한 300m 남짓 될까?

 

이 수원지 둘레로 산책로가 나있어 언제든지 저수지쪽을 바라볼 수
있어 시야가 시원하다...


수원지 한가운데 청둥오리떼들이 줄지어 어름위에 앉아있다.

그리고 잎떨어진 나무아래에는 산책객들이 주는 모이에
길들여진 거위 4마리가 꽥꽥~거리며
주위를 맴돈다.

 

 

오후4시반인데도 벌써 어두워지고 있다....오리와 거위는 "유유자적'
이란 제목으로 '동물,페트 등'카테고리에 담아놓았다.


2013년 1월6일 일요일, 성지곡수원지, 후지 X-S1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