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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명소나들이

[후지X-S1] 부산남항, 영도절영갈맷길에서...

부산에 살면서도 부산항을 찍은 적이 별로 없어 남항을 찾았다. 남항이란

말그대로 부산의 맨아랫쪽 항구다. 대표적인 것이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는 남항대교다.

항구와 바다쪽으 볼려면남부민동쪽보다 남항동쪽의 남항대교 방파제가 제격이다.

 

 

자갈치쪽을 바라다볼 수 있고 외항에 정박해있는 큰 화물선들을 멀리서나마 항상 

수 있다. 그리고 방파제옆에는 항상 낚시꾼들이 위험을 무릅서고 낚시를 던지고 있다.

다시 영도서쪽 언덕길, 즉 절영로(이 절영로는 작년 태풍때 유실되어 두서너달 통행이

금지되었던 곳이다)를 따라 1km 정도 올라가면 남항이 훤히 보이는 하늘전망대가 나온다. 

언덕에서 바닷가쪽으로 50여m 달아내어논 이 하늘전망대는 어른 한사람이 쿵쿵거려도

흔들거리지만 내진설계가 되어있다고 한다.


여기에 올라보면 저멀리 화물선과 바다가 내 것인양 가슴이 탁~트인다.


2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들여다 보면 저멀리 화물선이 코앞으로 닥아온다.

다시 조금 가면 팔각정이 있어 그위에 올라보면 동쪽으론 중리마을 자갈마당이 보이고

산허리 저쪽에는 주전자섬이 아스라이 보인다.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려가면 멈추는 곳이
절영전망대다. 돌바위 암벽과 해안을 따라

절묘하게 산책길을 만든 절영갈맷길이 나온다.

 

가파르고 위험한 암벽을 따라 돌계단과 철계단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날좋은
날이면 암남공원쪽으로 지는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을 것같다...

2013년 1월20일 후지 X-S1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