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부산 홍법사를 가다

캄문 2014. 8. 8. 23:36

부산 두구동에 있는 홍법사(弘法寺)를 누님과 함께 갔다. 두구동 화훼단지입구로 들어가

작은 다리에서 좌회전하여 개천길을 곧장 따라 가면  나온다. 홍법사의 아미타대불은

그 크기가  노포동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 노포동에서 양산 덕계나 울산 가는 길을

택하면 항상 우측에 차를 따라 오며 보인다. 노포동 전철역앞에는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노포동에서도 산책삼아 갈 수 있는 거리로 2km 정도 금정천 개천변을

따라 불상을 보며 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른 절과는 달리 늘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저만치 앞에 보이는 거대한 부처님상이

원형의 4층 건물 대웅전위에앉아 계신다. 마당 입구에 있는 눈막고 입막고 귀를 손으로 막은

동자상이 대웅전 본당에도 등형상으로 앉아 있다. 재미있는 홍법사의 심볼이다. 이날따라

입구에 작은 장터가 열려 나물이며 호박이 뜨거운 태양을 가린 파라솔밑에 전을 벌리고 있었다.

본당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천불전이 나온다. 다른 절과 달리 유난히

깨끗해 보이는 부처님이 수없이 앉아 계신다. 까만 머리에 온화한 모습에 마음이 갈아앉는다.

다시 한층을 올라가면 아미타대불의 좌대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여러개의 금색기둥들이 대불을 받치고 있고
안쪽엔 '부처님진신사리탑'을 볼 수 있다. 바로

달라이라마존자께서 희사한 부처님 진신사리로 큰 행사에만 친견할 수 있다고 한다.

 

 


 2014년 7월 30일 니콘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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